유나이티드, 시카고–도쿄 나리타 직항 재개… 14시간 노선 부활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10월 24일 시카고 오헤어–도쿄 나리타 직항을 다시 띄웠다. 하네다 증편용 슬롯 확보가 막힌 끝에 나온 선택으로, 미국 항공사 중 이 구간을 직항으로 잇는 곳은 유나이티드뿐이다. 기존 오헤어–하네다 편과 묶여 미국–일본 노선은 하루 13편으로 늘어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10월 24일 시카고 오헤어와 도쿄 나리타를 잇는 직항을 재개했다. 겨울 시즌 아시아·태평양 노선을 키우는 작업의 중심축으로, 매일 운항하는 연중 노선이다. 비행시간은 주기장 기준 약 14시간. 미국 항공사 가운데 이 구간을 직항 왕복으로 운항하는 곳은 현재 유나이티드가 유일하다.
나리타로 돌아온 배경에는 슬롯 문제가 있다. 유나이티드는 하네다 공항에서 공급을 더 늘리려 했지만 추가 슬롯을 받지 못했고, 대신 나리타 쪽을 다시 열었다. 델타가 로스앤젤레스–홍콩 노선으로 이 지역에 들어온 시점과도 겹친다. 기존 오헤어–하네다 편이 그대로 남아 있어, 유나이티드의 미국–일본 노선은 하루 13편이 된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환승 경로의 폭이다. 유나이티드는 나리타를 기점으로 필리핀, 대만, 몽골, 사이판, 팔라우행을 자체 기재로 운항한다. 전일본공수(ANA)와의 조인트벤처를 통해 호찌민·하노이·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프놈펜·마닐라·세부, 가오슝·부산·뭄바이·델리 등으로 이어진다. 하네다와 나리타 모두 두 항공사가 같은 터미널 구역을 쓰기 때문에 터미널 이동이나 입국 심사, 수하물 재수속 없이 환승이 가능하다. 유나이티드 프리미어 회원과 폴라리스 비즈니스 승객은 ANA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투입 기종은 보잉 787-8로 총 243석이다. 좌석은 폴라리스 비즈니스 스위트 28석(1-2-1, 전 좌석 통로 직접 접근·풀플랫), 프리미엄 플러스 21석(2-3-2), 이코노미 플러스 36석으로 구성된다. 좌석 밀도를 낮게 잡은 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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