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포스트카드 호텔, 도심에 '멤버스 클럽' 끼운 새 포맷으로 간다
요약
고아 해변·아삼 차밭 같은 외딴 리트리트로 12곳을 운영해 온 인도 포스트카드 호텔이 처음 도시로 들어간다. 객실 수를 줄이고 전 객실을 스위트로 채우며, 호텔 안에 회원제 프라이빗 클럽을 함께 설계하는 방식이다. 델리·뭄바이·벵갈루루·하이데라바드가 1호 후보로 검토되고 있고 세 곳은 이미 협의 단계다.
포스트카드 호텔 창업자 겸 CEO 카필 초프라가 Skift 인터뷰에서 도시형 포맷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핵심은 세 가지다. 요지에 들어가고, 객실을 전부 또는 거의 전부 스위트로 짜고, 회원제 프라이빗 클럽을 건물 안에 통합한다. 그는 "포스트카드 호텔은 재무적으로 작동하는 형태로 도시에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1호 클럽 후보지로는 델리, 뭄바이, 벵갈루루, 하이데라바드가 검토 대상이며 세 곳에서는 이미 논의가 진행 중이다.
2018년 출발한 이 브랜드는 지금까지 도시 업무지구와는 멀찍이 떨어진, 목적지 자체가 매력인 리트리트만 열었다. 고아 해변, 아삼의 차밭, 구자라트 기르 일대까지 12곳이다. 객실을 적게 두고 단가를 높이는 방식이었는데, 땅값이 비싼 도심에서 같은 소규모 구조를 유지하려면 숙박료만으로는 계산이 어렵다. 클럽 회원권을 수익의 한 축으로 끼워 넣은 배경으로 읽힌다. 초프라는 그 값을 낼 구매자가 충분하다고 본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인도 대도시에서 포스트카드식 소규모·전 스위트 숙박을 고를 수 있게 된다는 점이다. 다만 클럽이 처음부터 설계에 들어간 호텔이라 투숙객과 회원이 공간을 나누는 구조가 되고, 일부 공용 공간은 회원 전용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예약 전에 어디까지 쓸 수 있는지 확인해 두는 편이 낫다. 아직 개업 일정이나 요금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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