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국제선 4개 노선 철수 — 안티과·벨리즈시티·보네르·툴룸
요약
제트블루가 2026년 한 해에 걸쳐 뉴욕 JFK발 국제선 네 곳, 안티과·벨리즈시티·보네르·툴룸 운항을 접었다. 수익성 개선을 내세운 네트워크 재편의 일부로, 빠진 기재는 포트로더데일에 투입된다. 같은 기간 유럽 두 곳과 콜롬비아 두 곳이 새로 열렸다.
제트블루가 올해 안에 국제선 네 개 목적지에서 손을 뗐다. 1월 보네르를 시작으로 3월 툴룸, 5월 벨리즈시티, 9월 안티과 순이다. 네 곳 모두 뉴욕 JFK에서만 탈 수 있던 노선이었다. 2024년에 띄운 노선도 있고, 11년을 버틴 노선도 있다.
성적은 제각각이었다. 보네르는 탑승률 62.7%로 가장 낮았고 툴룸이 68.1%였다. 반면 안티과는 마지막 1년간 탑승률 82.5%에 5만 7,672명을 실었는데도 정리 대상이 됐다. 좌석이 차는 것과 돈이 남는 것은 다른 문제라는 뜻이다. 항공사는 '제트포워드'라는 재편 전략 아래 수익이 나는 곳으로 기재를 옮기는 쪽을 택했고, "포트로더데일 신규 노선에 기재를 돌리기 위해 부진한 노선의 운항을 종료한다"고 설명했다. 스피릿항공이 무너진 뒤 남긴 수요를 흡수하면서 포트로더데일은 하루 평균 133편으로 JFK(127편)를 넘어 제트블루 최대 공항이 됐다.
국제선 자체를 줄인 것은 아니다. 보스턴에서는 4월 바르셀로나, 5월 밀라노 말펜사 노선이 열렸다. 둘 다 A321LR에 민트 클래스를 달고 계절 운항하며, 밀라노는 제트블루의 첫 이탈리아 노선이다. 콜롬비아에서는 10월 1일 바랑키야, 10월 15일 칼리가 더해져 포트로더데일에서 매일 A320이 뜬다. 메데인·카르타헤나까지 합쳐 콜롬비아는 네 도시가 됐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환승 기점이다. 카리브와 중남미를 미국 경유로 가려면 JFK보다 포트로더데일을 먼저 보는 게 맞다. 툴룸은 제트블루 직항이 사라졌으니 칸쿤 입국 후 육로 이동을 포함해 다시 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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