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항공, 2027년 3월 퍼스트클래스 도입 — 기내 콘센트·스타링크 와이파이도
요약
초저가 항공사 프런티어가 2027년 3월 5일부터 퍼스트클래스를 운영한다. 기내 개조는 이달 시작되며 좌석별 전원 콘센트와 스타링크 와이파이가 함께 들어간다. 다만 기내 서비스 개선은 아직 계획에 없어, 바뀌는 것은 좌석 폭과 전원·와이파이 정도다.
프런티어항공이 퍼스트클래스 도입 시점을 2027년 3월 5일로 잡았다. 기내 개조는 이달부터 시작되고, 좌석 1석마다 전원 콘센트가 들어가며 스타링크 와이파이도 함께 설치된다. 내부 문서가 View From The Wing에 유출되면서 일정이 드러났다. 개조된 기체는 앞쪽 두 줄을 2-2 배열로 바꿔 퍼스트클래스 8석을 둔다. 프런티어 기재는 전부 에어버스 A320 계열이고, 최근에는 A320neo·A321neo를 인도받고 있다.
좌석은 이탈리아 제벤(Geven)의 '코모다' 모델로, 폭 21인치다. 7월 실적 발표에서는 8석보다 늘릴 수 있다는 언급도 나왔다. 프런티어는 2024년에 이미 퍼스트클래스 계획을 알리며 2025년 도입을 예고했지만 일정이 미뤄졌다. 기존의 업프런트 플러스(UpFront Plus)는 가운데 좌석을 비우고 앞다리 공간을 넓힌 일반석으로, 유럽 항공사들의 '유로비즈'와 비슷한 상품이었는데 이번 개편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여행자 입장에서 중요한 건 시차다. 정식 출범 전에는 새 좌석이 들어간 기체도 업프런트 플러스로 판매된다. 좌석은 새것이지만 기내 서비스는 그대로다. 예약 때 좌석 배치도에서 앞쪽이 새 퍼스트클래스인지 기존 업프런트 플러스인지 구분해 보여준다고 한다. 음료·간식 포함 같은 서비스 개선은 현재 계획에 없고, 스타링크 요금도 공개되지 않았다. 사우스웨스트와 유나이티드는 제휴를 통해 마일리지 회원에게 스타링크를 무료로 제공하는 반면, 부가 수익에 기대는 프런티어는 유료일 가능성이 크다. 그래도 전 좌석에 고속 와이파이가 들어간다면 그동안 이 항공사를 피했던 승객에게는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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