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여행qpx.kr/travel

항공사 엘리트 등급, 이제는 '얼마나 타느냐'보다 '얼마나 쓰느냐'

2min

요약

유나이티드와 사우스웨스트가 이달 마일리지 제도를 손보면서, 등급 산정의 축이 탑승 실적에서 지출 규모로 더 기울었다. 특히 제휴 신용카드 사용액의 비중이 커져, 비행기를 거의 타지 않고도 카드 결제만으로 등급에 도달하는 길이 열렸다. 반대로 상위 등급 문턱은 올라가, 많이 타지만 지출 여력이 크지 않은 여행자에게는 계산이 복잡해졌다.

미국 4대 항공사 중 두 곳이 이달 로열티 프로그램을 개편했다. 유나이티드는 2027년부터 가장 많이 탄 승객이 아니라 항공권이나 제휴 카드에 가장 많이 쓴 고객이 최상위 등급에 오르는 구조로 바꾼다. 최상위 1K 달성 난도도 올라간다. 사우스웨스트는 내년부터 제휴 카드 결제액 1달러마다 등급 실적을 쌓아주고, 대신 인기 혜택인 컴패니언 패스(동반자 1인 무료 탑승)의 지름길을 닫았다. 앞으로는 최상위 등급까지 지출로 올라가거나 1년에 100회를 타야 한다.

방향 자체는 예고된 것이었다. 아메리칸과 델타는 이미 수년간 지출액만으로 등급을 매겨왔고, 업계 전반이 그 돈이 항공권 결제인지 마트에서의 카드 결제인지를 따지지 않는 쪽으로 움직였다. 배경에는 카드 사업의 규모가 있다. 델타는 아멕스 제휴로 올해 90억 달러, 아메리칸은 씨티 제휴로 80억 달러를 거둘 것으로 본다. 유나이티드 마일리지플러스 대표 자라드 피셔는 "고객이 우리 비행기에 타지 않는 날에도 매일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등급의 손익분기점이다. 일등석 업그레이드는 점점 희박해지는데 문턱값은 비싸진다. 넓은 좌석 구역 무료 지정, 당일 변경, 라운지 이용을 실제로 자주 쓰는지 따져보고, 아니라면 등급 경쟁에서 내려오는 선택도 있다. 반대로 유지할 가치가 있다면 카드 지출을 한 항공사로 몰아주는 쪽이 유리해졌다. 다만 기회비용은 남는다. 외식·식료품이나 전 가맹점 적립에서는 항공사 카드보다 유리한 범용 카드가 있고, 전환처를 고를 수 있는 유연한 포인트가 더 나은 경우도 많다. 항공사를 바꾸는 스테이터스 매치도 가능하지만, 미국 항공사 대부분이 같은 방식으로 움직이는 만큼 옮겨간 곳에서도 비슷한 문턱을 만날 수 있다. 델타는 2027년 메달리온 기준을 바꾸지 않고, 아메리칸은 로열티 연도가 3월 1일에 시작해 발표가 몇 달 뒤로 미뤄질 전망이다.


이 글은 The Points Guy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원문 보기 ↗

SOURCE · The Points Guy — 원문 보기 ↗

#항공 마일리지#엘리트 등급#신용카드 혜택#유나이티드#사우스웨스트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마이애미 공항, 버스 타고 가던 리저널 탑승구 17곳을 연결 게이트로 바꾼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10억 달러를 들여 D 콘코스의 낡은 리저널 탑승 구역(D60)을 재개발한다. 지상 주기장 17곳이 각자 대기실을 갖춘 일반 연결 게이트로 바뀌며, 버스 환승과 야외 탑승이 사라진다. 2027년 착공 예정이고 완공 목표는 2030년으로 잡혔으나 공항 자료에는 2033년도 함께 적혀 있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런던–뉴욕 프리미엄 이코노미, 2026년에 얼마면 탈까

런던 히스로–뉴욕 왕복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대체로 1,000~1,300달러선으로, 500~600달러대 이코노미의 약 두 배다. 다만 항공권 값은 날짜와 좌석 잔여에 따라 움직여서, 비즈니스석과 60달러밖에 차이 나지 않는 사례도 있다. 중간 좌석을 고를 때는 수하물과 좌석 사양만큼이나 '그날의 비즈니스석 값'을 같이 봐야 한다.

3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미 FTC, 델타·유나이티드·제트블루에 항공권 가격 산정 자료 제출 요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가 델타항공·유나이티드항공·제트블루에 항공권 요금을 어떻게 정하는지 자료를 내라고 명령했다. 기업이 개인정보를 가격 책정에 쓰는지 들여다보는 조사의 일부로, 세 항공사는 45일 안에 답해야 한다. 같은 명령이 리프트·도어대시·우버·인스타카트·타깃·월마트에도 갔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787 드림라이너 최다 보유 7개 항공사 — 유나이티드 96대로 1위, ANA는 2위로

2026년 하반기 집계에서 보잉 787 드림라이너를 가장 많이 운용하는 항공사는 유나이티드 항공(96대)이며, 오랫동안 1위로 꼽혔던 ANA(92대)가 그 뒤를 이었다. 아메리칸(67대)·카타르(61대)·에티하드(47대)·브리티시 에어웨이스(43대)·일본항공(42대)이 뒤를 잇는다. 모두 현재 가동 중인 기체 기준이며, 주문 잔량은 포함하지 않았다.

2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