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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튼, 스칸딕과 손잡고 북유럽 공략 — 2029년 코펜하겐 1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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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힐튼이 북유럽 최대 호텔 그룹 스칸딕과 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핀란드를 아우르는 다년 개발 계약을 맺었다. 확정된 첫 프로젝트는 2029년 문을 열 코펜하겐 공항 인접 284실 규모의 힐튼 호텔 앤 리조트다. 지분 투자 대신 스칸딕이 짓고 운영하며 객실 매출에 연동된 수수료를 힐튼에 내는 프랜차이즈 구조다.

힐튼과 스칸딕 호텔스 그룹이 월요일 다년간의 개발 계약을 발표했다. 대상은 스웨덴, 노르웨이, 덴마크, 핀란드 네 나라다. 현재까지 확정된 곳은 한 곳뿐으로, 코펜하겐 공항 인접 스캔포트에 들어서는 284실 규모의 힐튼 호텔 앤 리조트이며 2029년 개관 예정이다. 코펜하겐 외에는 아직 이름이 공개된 호텔이 없고, 두 회사는 기회가 생기는 대로 추가 프로젝트를 확정하겠다고 밝혔다. 파이프라인이라기보다 틀을 먼저 짜둔 단계다.

국제 호텔 브랜드들은 북유럽에서 규모를 키우는 데 오래 애를 먹었다. 시장을 이미 아는 쪽에 위험 부담을 넘기는 방식이 이번 계약의 답이다. 두 회사는 과거에도 얽혀 있었다. 힐튼은 2001년 스칸딕을 인수해 운영했고 2007년 EQT에 매각했는데, 그 시기의 유산으로 헬싱키의 세 호텔이 지금도 힐튼 프랜차이즈로 남아 있다. 이번에는 소유 구조가 아니다. 스칸딕이 호텔을 개발하고 운영하면서 객실 매출에 연동된 수수료를 힐튼에 내는, 자본 투입을 최소화한 프랜차이즈 제휴다.

여행자 입장에서 당장 달라지는 것은 없다. 첫 호텔이 문을 여는 시점이 2029년이고 나머지는 후보지조차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북유럽에서 글로벌 체인 멤버십과 포인트를 쓰기 어려웠던 조건이 장기적으로는 풀릴 여지가 생겼다. 코펜하겐 공항 바로 옆 입지는 경유나 이른 출발 일정에 쓸 선택지가 하나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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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힐튼#코펜하겐#호텔 개발#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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