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다롄 공장 장비 수출, 美 보류 — 뉴욕 투자 변수로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SK하이닉스 중국 다롄 공장 증설에 필요한 미국산 반도체 장비 수출을 아직 승인하지 않았다고 4일 보도했다. 장비 수출은 빈 클린룸을 채우는 증설용과 기존 시설 유지용 두 갈래로 나뉘어 논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 손자회사 솔리다임 경영진이 지난 8월 말부터 미 상무부 관계자들과 여러 차례 만났다고 전해졌다. 로이터는 이번 승인 여부가 솔리다임의 뉴욕주 마시 낸드플래시 공장 투자 계획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고 짚었다. 미국은 올해부터 중국 내 공장에 대한 장비·부품 수출 규제 방식을 무기한 승인인 VEU에서 연 단위로 승인하는 사이트 라이선스로 바꿨고, SK하이닉스는 올해분 라이선스로 장비를 반입한 뒤 내년분 라이선스를 협상 중이다. SK하이닉스 측은 증설용과 유지용 장비 논의를 함께 진행하고 있으며 일정 차질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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