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과학·태양계
금성 구름 화학에 황 동소체·황화수소가 미치는 영향, 3D 모델로 첫 분석
금성은 SO2를 주요 황 기체로 하고 47~70km 고도에 H2SO4와 H2O로 이뤄진 전지구적 구름층을 가지며, 기존 1차원 모델들은 구름 내부에서 SO2가 3자리수(three orders of magnitude) 감소하는 현상을 재현하지 못했다. 연구진은 처음으로 3D 모델에 명시적 광분해 계산과 갱신된 자외선 단면적을 적용해 기체·응축상 황 동소체와 황화수소 화학의 기후학적 분포를 분석했다. 그 결과 구름 하부에서 H2S는 ppmv 수준에 가까워 SO2와 OCS에 이어 세 번째로 풍부한 황 함유 종이었고, 구름 아래에서는 기체상 S8이 가장 풍부한 황 동소체였다. 구름 위에서는 광분해와 응축이 우세해 기체상이 극히 낮은 값으로 떨어지므로 폴리설퍼는 구름 상층의 미확인 흡수체가 될 수 없으며, 응축상 폴리설퍼는 30km에서 100km 이상까지 존재하고 낮은 포화 혼합비 때문에 응축상 S2가 가장 풍부했다. 폴리설퍼 종은 상층 구름에서 수 ppmv에 상당하는 상당한 황 저장고를 이룬다.
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