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암흑물질에 '아주 작은 압력' 있다면?…천문연, 우주 팽창 논쟁 새 해석 제시
한국천문연구원은 샤피엘루 알만·장준첸 박사 연구진이 암흑에너지가 아닌 암흑물질의 성질을 바꿔 최근 우주 팽창 관측 결과를 설명하는 새 모형을 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표준 우주론은 암흑물질에 압력이 없다고 가정하지만, 연구진이 아주 작은 양의 압력을 가정하자 암흑에너지가 압력과 에너지 밀도 비율이 -1이 되는 '팬텀 경계'를 넘어 복잡하게 변한다고 보지 않고도 관측과 맞는 모형을 만들 수 있었다. 검증에는 암흑에너지분광장비(DESI)의 은하·퀘이사 관측 거리 자료와 암흑에너지탐사(DES) 5년간 초신성 관측자료, 우주배경복사(CMB) 자료가 함께 쓰였다. 관측자료와의 일치도는 기존 팬텀 경계 통과 모형보다 조금 높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은 아니어서 어느 설명이 맞는지 단정할 수 없다. 연구진은 내년부터 암흑물질 연구 프로젝트 'K-코스모스'로 후속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며, 이번 연구는 '천체물리학 저널 레터스' 10월 10일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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