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용 24인치 가방, 공항 보안검색대 터널을 겨우 통과한다
요약
프런티어와 사우스웨스트는 24×16×10인치 기내 수하물을 허용하지만, TSA가 확대 설치 중인 CT 검색기 투입구는 약 24.5×16.5인치다. 규정 최대 크기 가방은 서류상 들어가지만 여유가 0.5인치뿐이어서, 소프트 케이스가 부풀거나 바퀴·손잡이가 튀어나오면 걸린다. 항공사 규정과 검색 장비가 서로 다른 기준이라 통과 못 한 가방은 결국 위탁과 추가 요금으로 이어질 수 있다.
미국 공항 보안검색대에서 큰 기내용 가방이 새로운 물리적 제약에 부딪히고 있다. 프런티어와 사우스웨스트는 손잡이·바퀴·스트랩을 포함해 24×16×10인치(61×41×25cm)까지 기내 반입을 허용한다. 반면 TSA가 들여놓는 CT 검색기의 터널 투입구는 가로 약 24.5인치(62cm), 높이 약 16.5인치(42cm)다. 계산상으로는 들어가지만, 검색기 입구에서 문제가 되는 두 방향 모두 여유가 0.5인치 남짓이다.
CT 검색기는 3차원 영상을 만들어 여러 각도에서 내용물을 확인할 수 있고, 전용 레인에서는 노트북과 소형 액체류를 가방에 넣은 채 통과할 수 있다. 보안 성능을 위해 도입된 장비이지 수하물 규정을 바꾸려는 것이 아니다. 다만 기존 2차원 X선 장비보다 투입구가 좁다. TSA는 2026년 7월 6일까지 공항 296곳에 1,162대를 설치했고, 큰 기내용 가방이 모두 들어가지는 않는다는 점을 인정하며 필요하면 위탁을 권한다. 두 항공사는 이 때문에 규정 치수를 줄이겠다고 밝힌 적이 없다.
여행자에게 달라지는 점은 '표시 치수'가 아니라 '짐을 다 넣은 상태의 실제 치수'가 기준이 된다는 것이다. 확장 지퍼를 끝까지 열고 외부 주머니를 꽉 채운 소프트 케이스는 규정을 지켰어도 모양이 달라져 투입구에서 막힐 수 있다. 막히면 수동 검색이나 다른 레인으로 안내받지만, 위탁해야 하는 상황이면 보안구역을 나가 카운터에서 요금을 내고 태그를 받아 다시 검색을 받아야 한다. 사우스웨스트는 기내용이 크면 탑승구로 가기 전 티켓 카운터에서 위탁하라고 안내하고, 프런티어는 공항에서 초과 크기가 확인되면 추가 요금이 붙을 수 있다고 밝힌다. 널리 쓰이는 22×14×9인치(56×35.5×22.8cm) 가방이라면 여유가 넉넉하다. 항공사 최대치는 목표가 아니라 상한선으로 두고, 규정보다 약간 작은 하드 케이스를 택하는 편이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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