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프트한자, A340-600 마지막 비행 10월 18일 — 프랑크푸르트발 뉴욕·워싱턴행
요약
루프트한자가 10월 18일 A340-600의 마지막 운항을 치른다. 노선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뉴욕 JFK와 워싱턴 덜레스로 향하는 두 편이다. 2003년 도입된 4발기 시대가 23년 만에 끝난다.
루프트한자가 10월 18일 에어버스 A340-600의 마지막 운항을 끝으로 이 기종을 퇴역시킨다. 마지막 비행은 프랑크푸르트공항에서 뉴욕 JFK와 워싱턴 덜레스로 떠나는 두 편이다. 2003년부터 모두 24대를 받아 운용했으니 20년이 넘는 기록이 닫히는 셈이다. 퇴역일은 2026년 여름 스케줄이 끝나는 시점에 맞췄다. 성수기가 지나면 수요가 꺾이고, 그만큼 기재를 재편할 여유가 생긴다. 함께 발표된 내용에는 보잉 747-400 두 대의 운항 중단도 들어 있다.
배경은 연료비다. 루프트한자그룹은 4월에 '기재·공급 조정 가속' 조치를 내놓으며 유가 급등과 지정학적 불안정을 이유로 들었다. 그룹은 여객 항공사 연료 소비의 약 80%를 헤지해 두었지만 나머지 20%는 변동하는 시장 가격으로 사야 하는 처지이고, 이번 조치들로 비헤지 물량의 10%를 줄이겠다는 계산이다. 4발기를 접는 대신 수익성은 A350·787 같은 쌍발기에 더 기댄다. 기재 밖에서도 손을 댔다. 자회사 루프트한자 시티라인의 CRJ 27대를 즉시 운항에서 뺐고, 2026/2027년 동계 스케줄은 중단거리를 6개 허브로 모으는 쪽으로 줄였다. 2030년까지 그룹 관리 인력 4,000명을 감축하는 계획도 포함된다.
여행자에게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하나는 기회다. 퇴역일까지 뉴욕행은 LH400/LH401로 매일, 워싱턴행은 LH416/LH417과 LH418/LH419 편명으로 운항한다. 프랑크푸르트·뉴욕·워싱턴 근처에 있다면 10월 안에 이 기종을 눈에 담을 마지막 기회다. 다른 하나는 좌석이다. 뉴욕 노선의 A340-600은 비즈니스와 퍼스트 좌석 비중이 크게 잡혀 있었는데, 기종이 바뀌면 이 구간의 상위 클래스 배치도 달라진다. 10월 중순 이후 대서양 노선 예약을 잡는다면 기종과 좌석 구성을 다시 확인하는 편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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