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댈러스 러브필드에서 6개 노선 접는다
요약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026년 10월부터 2027년 5월까지의 운항 계획에서 댈러스 러브필드(DAL) 출발 노선 여덟 개를 뺐다. 시카고 오헤어는 아예 발을 뺐고, 팜스프링스처럼 팬데믹 때 생긴 노선들이 탑승률 부진 끝에 정리됐다. 러브필드는 여전히 하루 381편이 드나드는 사우스웨스트의 7번째 거점이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2026년 10월~2027년 5월 스케줄을 그 이전 1년치와 비교하면 댈러스 러브필드(DAL) 기점 노선 여덟 개가 사라진다. 시카고 오헤어(ORD)는 올해 6월을 끝으로 운항이 끊겼는데, 인근 시카고 미드웨이(MDW)에 물량이 몰려 있는 만큼 오헤어에서는 완전히 철수한 모양새다. 보이시·하트퍼드·프로비던스는 목록에 없다. 이 노선들은 보통 6월 6~7일께 재개되는데 현재 공개된 스케줄이 6월 2일에서 끊겨 있을 뿐이어서, 조만간 다시 붙을 가능성이 크다.
정리된 노선 가운데 팜스프링스(PSP)는 사연이 길다. 2021년 11월 7일 첫 취항 전까지 러브필드에서 팜스프링스로 가는 직항은 아예 없었고, 이후로도 운항은 계속 끊겼다 붙었다를 반복했다. 2025년에는 2~4월에만, 2026년에는 2월 한 달만 떴다. 그 2월 실적이 결정타였다. 미국 교통부 자료 기준 승객 399명, 좌석 이용률 48.5%로 러브필드 출발 노선 중 미들랜드/오데사(48.4%)에 이어 뒤에서 두 번째였다.
노선이 줄었다고 러브필드의 비중이 꺾인 것은 아니다. 해당 기간 하루 평균 381회 이착륙으로 사우스웨스트의 7번째 거점 자리를 지킨다. 앞선 곳은 라스베이거스(490), 덴버(476), 볼티모어(404), 피닉스(391), 내슈빌(386), 미드웨이(383) 순이다. 라스베이거스가 1년 새 3% 늘며 덴버를 제치고 최대 거점이 되고, 내슈빌은 14% 증가로 증가폭이 가장 크다. 사우스웨스트가 내슈빌을 애틀랜타·세인트루이스를 대신할 환승 거점으로 키우고 있어서다. 겨울에 댈러스에서 캘리포니아 사막 휴양지로 넘어가려던 여행자라면 이제 댈러스포트워스(DFW) 경유편을 먼저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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