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웨스트, 연료비 부담에 2026년 이익 전망 대폭 하향
요약
사우스웨스트항공이 4분기 제트유를 갤런당 최대 4.55달러에 사야 할 것으로 보고 2026년 이익 전망을 낮췄다. 조정 주당순이익 전망은 기존 4달러에서 2.60~2.85달러로 내려갔다. 매출은 사상 최고 수준인데 연료비가 이익을 깎아먹는 구조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이 2026년 실적 전망을 낮췄다.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을 2.60~2.85달러로 제시했는데, 이전 전망치는 4달러였다. 4분기 조정 주당순이익은 55~80센트 수준으로 본다. 전망을 끌어내린 요인은 연료비다. 4분기 제트유 가격을 갤런당 최대 4.55달러로 가정했다.
사우스웨스트는 연료 가격 변동성이 워낙 커서 올해 상당 기간 전망치를 손대지 않고 버텨왔다. 그러다 결국 하향 조정에 들어갔다. 매출 자체는 기록적인 수준이지만 연료비가 그 성과를 상쇄하는 모양새다. 이익 전망을 낮춘 항공사는 사우스웨스트만이 아니다. 연료비 상승은 업계 전반을 누르고 있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항공사의 비용 구조다. 연료비가 이익을 압박하면 항공사는 보통 공급과 가격으로 대응한다. 수익성이 낮은 노선의 운항 횟수를 줄이거나, 운임과 부가 수수료를 조정하는 식이다. 미국 국내선을 끼워 넣어 여정을 짜거나 내년 장거리 일정을 잡는 중이라면, 특정 노선의 스케줄 축소 가능성과 운임 변동을 전제로 일정에 여유를 두는 편이 안전하다. 당장 예약이 어려워지는 것은 아니지만, 저비용 구조를 앞세워 온 항공사에서도 비용 압박 신호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기억해 둘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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