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2027년 1월 베네수엘라 바르셀로나 신규 취항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2027년 1월 15일부터 마이애미와 베네수엘라 바르셀로나(BLA)를 주 3회 직항으로 연결한다. 티켓은 10월 19일 판매를 시작하며, 카라카스·마라카이보에 이어 세 번째 베네수엘라 노선이 된다. 7년 공백 끝에 2026년 4월 재개된 베네수엘라 운항을 단계적으로 넓히는 흐름의 연장선이다.
아메리칸항공이 마이애미(MIA)와 베네수엘라 바르셀로나 호세 안토니오 안소아테기 공항(BLA)을 잇는 직항을 2027년 1월 15일 띄운다. 월·수·금 주 3회, 남행은 마이애미 오전 10시 15분 출발·현지 오후 2시 52분 도착, 복항은 오후 3시 32분 출발·마이애미 오후 6시 19분 도착이다. 비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 기종은 76석 엠브라에르 E175로 퍼스트클래스와 메인 캐빈 엑스트라, 와이파이, 좌석 전원을 갖춘다. 판매는 10월 19일 시작한다.
이 노선은 7년 공백을 메우는 과정의 한 단계다. 아메리칸항공은 2026년 4월 30일 마이애미–카라카스 운항을 복원했고, 7월 14일 마라카이보 매일 운항을, 10월 15일부터 카라카스 2회차 운항을 더했다. 6월 24일 두 차례 지진으로 카라카스 국제공항이 크게 손상돼 두 달 넘게 운항이 끊겼다가 9월 3일 재개됐다. 바르셀로나가 더해지면 베네수엘라 네트워크는 주 24편, 편도 약 2,500석 규모가 된다. 1987년 진입 당시 카라카스는 이 항공사의 첫 남미 목적지였고, 2019년 3월 중단 전에는 미국–베네수엘라 직항 좌석의 58%를 쥐고 있었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선택지다. 안소아테기주의 주도인 바르셀로나는 인접한 푸에르토라크루스와 함께 석유 생산·정제 중심의 동부 상업 거점이고, 주변 카리브 해안은 휴양 수요를 받는다. 마이애미 허브를 통해 북미 100개 이상 도시로 이어진다. 유나이티드는 휴스턴–카라카스 복항을 1월 12일 예약 가능일로 미뤄둔 상태고, 제트블루는 포트로더데일–카라카스 매일 A320 운항을 2월 4일 시작하는 일정을 올렸다(최종 확정·인허가 전제). 다만 미국 국무부는 베네수엘라를 여행 재고 권고 3단계로 두고 있고, 2026년 8월까지 1년간 양국 간 왕복 수요는 약 7만 1,200명으로 2018년 약 60만 2,000명에서 88% 줄어든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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