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적립 방식을 회원이 고른다 — 애트모스 리워즈 '선택 적립' 10월 1일 시작
요약
알래스카항공과 하와이안항공의 통합 로열티 프로그램 애트모스 리워즈가 회원이 포인트 적립 방식을 직접 고르는 '선택 적립'을 도입한다. 거리·결제액·구간 수 중 하나를 10월 1일부터 선택할 수 있고, 적용 대상은 2027년 1월 1일 이후 탑승분이다. 선택은 해마다 한 번만 바꿀 수 있다.
알래스카항공이 10월 1일부터 애트모스 리워즈(Atmos Rewards) 회원에게 포인트 적립 방식을 직접 고르게 한다. 선택지는 세 가지다. 비행 거리 기준은 1마일당 1포인트, 결제액 기준은 항공권 1달러당 5포인트, 구간 수 기준은 항공편 한 구간당 500포인트다. 셋 중 무엇을 고르든 일반 포인트와 등급 산정용 스테이터스 포인트에 똑같이 적용된다. 실제 적립에 반영되는 것은 2027년 1월 1일 이후 탑승하는 항공편부터다.
이 구조는 알래스카항공이 하와이안항공과 로열티 프로그램을 합치면서 애트모스를 내놓을 때 예고했던 것이다. 미국 항공사 중 처음 시도하는 방식으로, 적립 기준을 항공사가 일방적으로 정해 통보하던 관행에서 벗어난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자기 여행 패턴을 계산해볼 여지가 생겼다. 환승이 잦아 구간 수가 많이 쌓이는 사람은 구간 기준이, 비싼 임박 항공권이나 비즈니스석을 자주 끊는 사람은 결제액 기준이, 장거리 국제선 위주라면 기존 거리 기준이 유리할 수 있다. 등급 기준선은 실버 2만, 골드 4만, 플래티넘 8만, 티타늄 13만 5000 스테이터스 포인트다. 구간 기준을 고르면 40개 구간으로 실버에 닿는다. 선택은 1년에 한 번만 변경할 수 있어, 연초에 바꾸면 다음 해까지 기다려야 한다. 아무것도 고르지 않으면 기존 회원은 거리 기준, 신규 회원은 결제액 기준이 자동 적용된다. 제휴 신용카드로 쌓는 스테이터스 포인트는 카드 사용액에만 연동되며 이번 선택과 무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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