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리전트 항공, 겨울 시즌 25개 노선 운항 중단 — LA·오클랜드에서는 완전 철수
요약
미국 초저가 항공사 얼리전트 항공이 이번 겨울 스케줄에서 25개 노선을 뺐다. LA 국제공항(LAX)과 오클랜드 국제공항(OAK) 운항은 완전히 접었고, 포트로더데일과 벨링햄도 노선이 여러 개 줄었다. 상당수는 여름철에만 운항하는 계절 노선으로 돌아간다.
얼리전트 항공이 겨울 스케줄에서 노선 25개를 덜어냈다. 심플 플라잉이 시리움(Cirium) 데이터를 2025·2026년 과거 스케줄과 비교해 집계한 결과다. 11월에는 머틀비치–나이아가라폴스, 피닉스–애슈빌, 새러소타–포츠머스 3개가 사라졌고, 1월에는 벨링햄–로스앤젤레스, 내슈빌–피오리아, 신시내티–로스앤젤레스, 라스베이거스–보이시가 빠진다. 1월 조정으로 얼리전트는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LAX)에서 완전히 철수한다. 감축은 4월 2개, 5월 8개로 이어지며, 5월에 빠지는 벨링햄–오클랜드 노선과 함께 샌프란시스코권 오클랜드 국제공항(OAK) 운항도 종료된다. 8월에도 애슈빌–시카고 미드웨이, 벨링햄–버뱅크, 내슈빌–애크런/캔턴, 워싱턴 덜레스–서배너 등 8개가 2027년 스케줄에 올라 있지 않다.
얼리전트는 라스베이거스를 거점으로 미국 국내선만 운항하는 저비용 항공사다. 기내 서비스를 덜어낸 직항 위주 모델에 A319·A320과 737 MAX 7·MAX 8-200을 섞어 120대 넘는 기재를 운용한다. 이번에 빠진 노선 상당수는 착륙료와 운영비가 비싼 대형 허브 공항발 노선이고, 대신 지역 공항 쪽으로 무게를 옮겼다. 낮은 운임을 유지하면서 수익을 내려면 비용을 누르고 기재 가동률을 높여야 하는 구조다.
여행자 입장에서 핵심은 '없어진 노선'과 '여름에만 있는 노선'을 구분하는 것이다. 감축분 다수는 성수기인 여름에는 계절 운항으로 다시 열린다. 반면 LAX와 오클랜드는 얼리전트 선택지 자체가 없어지므로 겨울 일정을 짤 때는 다른 항공사나 인근 공항을 봐야 한다. 포트로더데일은 올해 들어 직항 3개가 줄었고, 오래된 거점이던 벨링햄은 기지가 닫히면서 서해안 노선 2개를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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