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두바이발 A350 노선 8개 추가 — 헬싱키 신규·올랜도로 미국 첫 투입
요약
에미레이트항공이 2026년 10월부터 2027년 3월까지 두바이 국제공항발 A350 노선 8개를 추가한다. 헬싱키는 완전히 새로 열린 노선이고, 올랜도는 에미레이트의 첫 미국 A350 취항지가 된다. 8개 중 6개는 기존 보잉 777 운항을 A350로 바꾸는 교체이고, 로마 피우미치노는 세 번째 데일리편으로 늘어난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 국제공항(DXB)을 기점으로 A350 투입 노선 8개를 더 늘린다. 적용 시기는 2026년 10월부터 2027년 3월 사이로, 유럽·아프리카·아시아·인도양·북미에 걸쳐 있다. 8개 중 7개는 기존 노선의 기재를 바꾸는 것이고, 헬싱키만 완전히 새로 생긴 노선이다. 6개 노선에서는 A350이 현재의 보잉 777 운항을 대체하며, 로마 피우미치노(FCO)는 3월 말부터 기존 777-300ER·A380편에 더해 세 번째 데일리편이 붙는다.
배경은 에미레이트의 기재 전략 변화다. 2024년 11월 1호기를 받은 뒤 2025년 1월 3일 두바이–에든버러 노선으로 상업 운항을 시작했고, 현재 A350-900을 29대 운용한다. 44대가 더 들어와 최종 73대가 될 예정이며 인도는 2031년까지 이어진다. 약 300석급 A350은 777-300ER나 A380보다 작아 노선 개설과 공급 조절이 쉽다. 354석 777-300ER을 298석 A350으로 바꾸면 좌석이 약 16% 줄지만, 276석 777-200LR을 대체하는 경우에는 오히려 약 8% 늘어난다. 지금 A350은 두바이에서 하루 평균 37편, 전체 출발편의 15%를 맡고 있다.
여행자에게 달라지는 점은 기내와 선택지 두 가지다. A350은 312석 중단거리형과 298석 장거리형 두 가지 배열로, 둘 다 1-2-1 배열 비즈니스 32석을 두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각각 21석·28석 운영한다. 퍼스트 클래스는 없지만 새 비즈니스 좌석과 개선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더 현대적인 이코노미를 쓴다. 헬싱키 노선은 10월 1일 데일리로 시작해 핀란드와 UAE를 잇는 유일한 연중 직항이 됐다. 올랜도(MCO)는 11월 1일부터 777-200LR이 A350으로 바뀌어 편당 22석이 늘고, 미국 노선에서 처음으로 새 비즈니스와 28석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만날 수 있다. 코펜하겐, 케이프타운, 푸껫처럼 증편으로 쓰인 사례에 로마가 더해지면서 두바이 경유 연결편 선택의 폭도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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