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미레이트, 상하이 A380 하루 두 편으로…10월 말부터 한 달간
요약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상하이 푸둥 노선의 A380 운항을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하루 2편으로 늘린다. 기존 777-300ER 대신 1등석·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이코노미 4클래스 기재가 투입된다. 상하이에서 A380 2편 체제가 돌아오는 것은 2020년 초 이후 처음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두바이(DXB)-상하이 푸둥(PVG) 노선에 A380을 하루 2편 투입한다. 적용 기간은 북반구 항공사들이 동계 시간표로 넘어가는 10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로, 애초 계획했던 1일 1편의 두 배다. 늘어나는 편은 기존 777-300ER을 대체하며, 출발 시각은 EK305가 오전 6시 15분(도착 낮 12시 5분), EK304가 오전 9시 15분(도착 오후 9시 5분)이다.
푸둥의 A380 운항은 1년 반 공백을 거쳐 2025년 10월 하루 1편으로 재개됐다. 하루 2편 체제는 코로나19 이전인 2020년 초가 마지막이었다. 이번 증편이 시행되면 푸둥은 방콕, 홍콩, 싱가포르와 함께 에미레이트 A380이 하루 2편 이상 들어가는 아시아 네 곳 중 하나가 된다. 같은 기간 방콕과 싱가포르는 작년보다 편수가 줄었다.
여행자 입장에서 실질적인 변화는 좌석, 특히 상위 클래스다. 투입되는 A380은 4클래스 기재로, 3클래스 777-300ER에는 없던 1등석이 붙고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포함한 모든 등급의 좌석 공급이 크게 늘어난다. 이 노선 수요의 상당 부분은 두바이 환승객이다. 2026년 7월까지 1년간 푸둥발 환승 왕복 승객은 약 34만 명, 하루 900명이 넘었고 이 가운데 43%가 유럽, 32%가 아프리카를 오갔다. 도시 단위 1위는 카이로, 이어 상파울루·텔아비브·이스탄불·마드리드·런던 순이다. 유럽이나 아프리카로 가는 환승 구간에서 상위 클래스 좌석을 노려볼 만한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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