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 프리미엄석 늘린 787-9를 연말에 샌프란시스코~휴스턴·시드니 노선 투입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프리미엄석 비중을 크게 높인 222석 787-9를 연말 성수기에 두 노선에 더 넣는다. 10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는 샌프란시스코~휴스턴 국내선에 매일 투입하고, 12월 2일부터는 샌프란시스코~시드니에 주 3회로 시작한다. 시드니 노선은 12월 17일부터 2027년 2월 10일까지 매일로 늘어난다.
유나이티드항공이 '엘리베이티드(Elevated)' 인테리어를 적용한 222석 보잉 787-9를 두 노선에 추가 투입한다. 9월 24일 스케줄 변경으로 확인된 내용이다. 먼저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과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컨티넨털 공항을 잇는 구간에 10월 25일부터 12월 15일까지 매일 뜬다. 이어 샌프란시스코~시드니 노선에는 12월 2일 주 3회로 들어가고, 12월 17일부터 2027년 2월 10일까지는 매일로 증편된다.
이 기재는 좌석 구성이 기존 787-9와 확연히 다르다. 총 좌석은 257석에서 222석으로 줄었지만 비즈니스석 폴라리스는 48석에서 64석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인 프리미엄 플러스는 21석에서 35석으로 늘었다. 폴라리스 64석 중 8석은 '폴라리스 스튜디오' 스위트로, 일반 폴라리스보다 25% 넓고 프라이버시 도어와 오토만, 27인치 4K OLED 화면을 갖췄다. 오토만 8개 중 6개는 안전벨트를 달아 동행자가 앉을 수 있다. 프리미엄 플러스에는 프라이버시 칸막이와 무선 충전, 16인치 화면이 들어가고 이코노미에도 13인치 4K OLED 모니터가 붙는다. 유나이티드는 이 기재의 프리미엄 좌석을 99석으로 안내하며, 자사 기단 중 프리미엄 비중이 가장 높다고 설명한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에 띄는 쪽은 휴스턴 구간이다. 장거리 국제선용으로 만든 캐빈이 두 허브를 잇는 국내선에 한시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국제선 일정 사이의 여유 시간을 쓰는 형태로 새 좌석을 미리 경험할 수 있다. 시드니 노선은 연말연시 수요가 몰리는 시기에 프리미엄 좌석 공급이 평소 787-9보다 많아진다. 앞서 이 기재는 2026년 샌프란시스코~싱가포르에 처음 투입된 뒤 런던 노선으로 확대됐고, 유나이티드는 2027년 말까지 새 인테리어를 적용한 787-9를 최소 30대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입 노선이 초기 국제선에 고정되지 않는다는 점에서, 앞으로도 수요와 기단 여력에 따라 구간이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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