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 좌석 간격, 에어프레미아 35인치가 세계 최대
요약
장거리 이코노미 좌석 간격이 31~32인치로 좁아진 가운데 에어프레미아가 일부 787-9에 35인치를 적용해 운항 항공사 중 가장 넓다. 일본항공·전일본공수·에미레이트가 34인치로 뒤를 잇지만 모두 전 기종이 아닌 특정 기재에만 해당한다. 대한항공은 일부 신형기가 31~32인치로 더 좁아, 표시된 숫자보다 어떤 기재가 투입되는지가 중요해졌다.
현재 운항하는 정기 항공사 중 이코노미 좌석 앞뒤 간격이 가장 넓은 곳은 에어프레미아다. 일부 보잉 787-9에 35인치(89cm)를 적용했다. 일본항공(JAL)과 전일본공수(ANA), 에미레이트가 34인치로 그 뒤를 잇고 대한항공과 오만에어가 근접해 있다. 다만 어느 쪽이든 이 숫자는 특정 기재에만 적용되며, 순위표 대부분이 이 단서를 빼놓는다.
1970년대 평균 35인치였던 이코노미 간격은 오늘날 30인치 수준까지 내려왔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90초 안에 기체를 비울 수 있어야 한다고만 정해 전체 좌석 수에 상한을 두지만, 좌석을 얼마나 띄울지는 어떤 규제기관도 정하지 않는다. OAG가 인용한 자료는 현재 이코노미 표준을 28~32인치, 프리미엄 이코노미를 34~40인치로 본다. 지금의 상위권 숫자가 다른 항공사에서는 더 비싼 별도 좌석 등급으로 팔리는 구간에 들어간다는 뜻이다.
예약할 때 확인할 것은 항공사 이름이 아니라 기재다. 에어프레미아는 가장 오래된 787 3대가 35인치, 노르웨이지안 장거리 부문에서 넘겨받은 6대가 33인치로, 표시된 숫자를 만날 확률이 3분의 1 정도다. 좌석 폭은 787 표준인 9열 17~17.5인치로, 다리 공간에 예산을 쓴 대신 어깨 공간은 양보한 구성이다. JAL은 787을 8열(2-4-2)로 쓰는 유일한 항공사여서 폭 18인치 이상을 확보했고, A350은 33인치, 나머지 장거리기는 34인치다. 에미레이트의 34인치는 A380에 한정된다. 대한항공은 777·747이 33~34인치지만 A321neo와 787-10은 31~32인치다. 간격이 넓은 기재는 밀집화 이전에 만들어진 구형 광동체 쪽에 몰려 있고, 그만큼 퇴역에 가깝다. 에어프레미아는 인천에서 로스앤젤레스·뉴어크·호놀룰루로 운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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