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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 787, 빈대 때문에 로마~퍼스 노선 결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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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콴타스 787-9 기내에서 빈대가 발견돼 10월 10일 로마 출발 퍼스·멜버른행 QF6편이 결항됐다. 퍼스에서 로마로 오는 16시간 30분 비행 중 승객들이 물린 자리를 호소했고 기내 항히스타민제가 바닥났다. 항공사는 기체를 세워 정밀 방역을 했고 승객은 48시간 안에 다른 편으로 재배정, 호텔도 제공됐다.

콴타스가 10월 10일 로마 피우미치노에서 퍼스를 거쳐 멜버른으로 향하는 QF6편을 결항시켰다. 이유는 기내 빈대였다. 문제가 먼저 드러난 건 로마로 들어오는 편이었다. 퍼스에서 로마까지 16시간 30분을 나는 보잉 787-9(등록기호 VH-ZNI) 기내에서 승객들이 물린 자리의 가려움을 호소했고, 승무원이 나눠준 항히스타민제가 중간에 다 떨어졌다. 이 항공편은 예정보다 한 시간 넘게 늦은 오전 7시 33분에 로마에 도착했다.

원래 QF6은 로마에서 오전 10시 45분에 떠난다. 지연 도착을 감안해도 3시간 남짓은 남아 있었지만, 그 시간에 끝낼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콴타스는 다음 편을 포기하고 기체를 세워둔 채 정밀 청소를 택했다. 회사 측은 '일부 이코노미 좌석에서 문제가 확인돼 엔지니어와 정비팀이 기체 정밀 청소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유입 경로로는 승객의 수하물이나 옷이 지목된다. VH-ZNI는 같은 날 오후 2시 2분 QF7006 페리편으로 로마를 떠나 퍼스와 시드니를 거친 뒤 정규 운항에 복귀했다.

QF5/QF6은 멜버른—퍼스—로마를 잇는 매일 운항편으로, 퍼스에서 유럽까지 직항으로 날아가는 드문 노선이다. 787-9는 3클래스 최대 236석이다. 결항편 승객은 48시간 안에 다른 항공편으로 옮겨졌고 호텔도 제공됐다. 기내 빈대는 흔한 일은 아니다. 2025년 1월 터키항공, 2017년 브리티시 에어웨이즈에서도 비슷한 신고가 있었다. 장거리 구간에서는 기내에 비치된 상비약이 금방 소진될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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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콴타스#항공 결항#로마#퍼스#기내 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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