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연말 항공권, 작년보다 20~30% 비싸다 — 지금 예약이 답인 이유
요약
유가 급등으로 2026년 항공권 가격이 평균 23% 올랐고, 미국 추수감사절 국내선은 작년 대비 약 31% 뛰었다. 크리스마스·연말 구간도 23%가량 높다. 가을 추가 급등은 아직 없지만 작년 막판 폭등 사례가 있어 더 미룰 이유가 없다.
올해 미국 연말 항공권이 작년보다 눈에 띄게 비싸졌다. 예약 앱 호퍼 전망에 따르면 추수감사절 국내선 운임은 작년보다 약 31% 높고, 크리스마스와 연말 구간은 평균 23%가량 올랐다. 델타항공 최고경영자 에드 바스티언은 CNBC 인터뷰에서 "수요 둔화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며 가격이 시장이 감당하는 수준에서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요금이 내려올 신호는 없다는 뜻이다.
배경은 이란 전쟁 이후의 국제 유가 급등이다. 그 영향으로 2026년 항공권은 전반적으로 평균 23% 올랐다. 다만 8월 이후로는 높은 수준에서 큰 추가 상승 없이 유지되고 있다. 문제는 작년에 현금 운임과 마일리지 좌석값이 막판 몇 주에 함께 급등했다는 점이다. 지금부터는 하루 미룰 때마다 점프 위험을 떠안는 구간이다.
여행자가 당장 조정할 수 있는 건 날짜와 결제 수단이다. 포인츠패스 집계로는 추수감사절 출발은 11월 23일(월)이 가장 싸고, 귀국은 블랙프라이데이나 그다음 주 화요일이 유리하다. 가장 비싼 날은 연휴 다음 일요일(11월 29일)로 블랙프라이데이보다 약 40% 높다. 연말은 크리스마스 전후 주말과 1월 3일(일)이 고점이라 평일을 노리는 편이 낫다. 예약은 일정 변경·취소가 막힌 최저가 운임을 피해 여지를 남겨두고, 결제는 여행자 보험이 포함된 카드로 하는 쪽이 안전하다. 기상 악화로 발이 묶여도 항공사가 호텔·식사를 보상하지 않는 경우가 많고, 올해 결항은 4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마일리지도 대부분 주요 프로그램이 변동 요금제로 바뀌어 연휴 좌석값이 함께 뛰었으니, 타 항공사 제휴 프로그램(예: 아메리칸항공 발권에 알래스카항공 아트모스 리워즈, 델타 발권에 플라잉블루, 유나이티드 발권에 에어캐나다)을 섞어보는 편이 실속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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