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 대서양 노선이 딱 하나뿐인 미국 공항 5곳
요약
델타항공은 미국 5개 공항에서 유럽행 노선을 단 하나만 운항한다. 목적지는 스카이팀 파트너의 허브인 암스테르담과 파리 샤를드골 두 곳으로 모아져 있다. 올랜도~암스테르담은 3월 말 중단되고, 오스틴~파리는 같은 시기에 새로 시작한다.
델타항공은 미국 3대 대형항공사 가운데 유럽 노선 규모가 유나이티드에 이어 두 번째다. 주요 허브에서는 유럽 여러 도시로 뻗어 나가지만, 탬파·올랜도·오스틴·신시내티·로스앤젤레스 5개 공항에서는 대서양 노선이 하나뿐이다. 그 하나가 향하는 곳도 암스테르담 스히폴과 파리 샤를드골, 두 곳으로만 모여 있다.
두 공항이 목적지로 선택된 이유는 분명하다. 스히폴은 KLM의 본거지고 샤를드골은 에어프랑스의 허브다. 둘 다 델타가 창립 멤버로 있는 스카이팀 안에서 환승 연결이 가장 촘촘한 지점이다. 허브급이 아닌 기지에서도 대서양 연결을 유지하되, 유럽 안에서의 갈아타기는 동맹 파트너에게 넘기는 구성이다.
스케줄에는 변화가 예고돼 있다. 플로리다 쪽에서는 탬파~암스테르담이 주 4회로 남고 기재가 A330-900neo로 통일되는 반면, 매일 운항하던 올랜도~암스테르담은 3월 말 운항을 접는다. 대신 오스틴~파리가 3월 말 2027년 IATA 하계 시즌 시작에 맞춰 매일 운항으로 문을 연다. 로스앤젤레스~파리는 10월 말까지 매일 운항하다 겨울에 주 3회로 줄고 하계 시즌에 다시 매일로 돌아온다. 주 3회인 신시내티~파리는 A330-900neo로 기재를 바꾼 뒤 3월 말부터 보잉 767-400ER로 매일 운항한다.
미국 남부·서부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여행자라면, 이들 공항에서는 사실상 암스테르담이나 파리를 경유지로 삼게 된다. 올랜도 출발을 염두에 뒀다면 3월 말이 기한이고, 오스틴 출발은 그때부터 새 선택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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