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에서 217마일, 에미레이트 A380이 다녀간 최단 노선 13개
요약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 집계에 따르면 에미레이트는 2008년 A380 도입 이후 1,325마일(약 2,133km) 미만 단거리 노선 13곳에 이 기종을 투입했다. 최단 구간은 두바이-무스카트로 217마일에 그친다. 지금도 매일 A380이 뜨는 짧은 구간은 뭄바이, 그리고 방콕-홍콩·시드니-크라이스트처치 제5자유 구간이다.
세계에서 A380을 가장 많이 굴리는 에미레이트가 이 2층 기종을 얼마나 짧은 노선까지 넣었는지 정리된 집계가 나왔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 자료를 보면 2008년 첫 투입 이후 1,325마일(약 2,133km) 미만 노선 13곳에 A380이 들어갔다. 최단은 두바이-무스카트로 217마일. 이 구간에는 모두 375회가 배정됐고 그중 318회가 2019년에 몰렸다. 2018년 1회, 코로나 직전인 2020년 56회가 나머지다.
500마일 미만 구간 셋은 모두 중동이다. 도하는 2016년 31회, 2017년 85회로 끝났고, 바레인은 2015·2017·2020년 각 1회, 2021년 25회, 이후로는 연 2~3회 수준의 산발적 투입이었다. 반면 쿠웨이트(530마일)는 2014~2018년 1,534편, 리야드(543마일)는 532편으로 제법 꾸준했다. 제다(1,057마일)는 2010년부터 하루 여러 편이 들어간 날도 있는 주력 구간이다. 테헤란 1회, 메디나 6회, 이슬라마바드 4회처럼 사실상 특수 운항으로 끝난 곳도 있다.
여행자가 지금 실제로 노려볼 수 있는 짧은 A380 구간은 많지 않다. 뭄바이(1,197마일)는 누적 3,826편에 올해도 매일 운항한다. 두바이에서 출발하는 여정의 두 번째 구간만 타는 제5자유 노선도 둘 있다. 방콕-홍콩은 2010년 시작해 연말까지 4,963회에 이르고 여전히 매일 뜬다. 시드니-크라이스트처치는 2021~2022년 중단됐다가 다시 매일 운항으로 돌아왔다. 한두 시간짜리 비행으로 A380 좌석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세 구간이 현실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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