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삿포로 직항, 12월 11일 취항… 미 본토 첫 홋카이도 노선
요약
유나이티드항공이 12월 11일부터 샌프란시스코와 삿포로 신치토세공항을 잇는 직항을 주 3회 띄운다. 미 본토에서 홋카이도로 바로 가는 노선은 이번이 처음으로, 도쿄 경유 없이 넘어갈 수 있게 된다. 기재는 보잉 787-9다.
유나이티드항공이 12월 11일 샌프란시스코(SFO)–신치토세(CTS) 노선을 연다. 보잉 787-9로 주 3회 운항하며, 미국 본토에서 홋카이도로 직접 들어가는 첫 노선이다. 비슷한 시기 에어캐나다도 밴쿠버–신치토세 노선을 유나이티드보다 조금 앞서 띄운다.
그동안 미국에서 홋카이도로 가려면 도쿄 하네다나 나리타에서 국내선으로 갈아타야 했다. 환승 없이 가는 선택지가 아예 없지는 않았는데, 하와이안항공이 호놀룰루를 거쳐 연결했지만 2020년 3월 팬데믹으로 운항을 멈췄다. 그전에는 괌 노선이 2018년까지 있었고 이 역시 유나이티드가 운항했다. 다만 하와이안 노선의 주된 수요는 하와이로 나가는 홋카이도 주민이었다. 이번 노선은 방향이 반대다. 겨울 스포츠와 프리미엄 레저 수요를 북미 쪽에서 홋카이도로 끌어오는 구조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환승 한 번이 통째로 사라진다는 점이다. 도쿄에서 짐을 찾아 국내선 터미널로 옮기는 과정과 거기 붙는 몇 시간이 빠진다. 취항 시점도 눈 시즌에 맞췄다. 삿포로 근교에는 요테이산을 마주 보는 니세코, 차로 90분 거리의 루스쓰가 있고, 2월 삿포로 눈축제를 비롯한 겨울 축제들이 대부분 삿포로에서 멀지 않은 곳에 몰려 있다. 유나이티드는 SFO 허브를 기점으로 삼아 약 80개 미국 도시에서 연결되는 승객을 노리며, 폴라리스 비즈니스석을 앞세워 프리미엄 수요를 겨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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