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미드웨이, 활주로 한 곳 11월 중순까지 폐쇄
요약
시카고 미드웨이 공항이 제트 블라스트로 손상된 활주로 안전장치(EMAS) 보수를 위해 22L 활주로를 닫았다. 복구는 11월 중순 완료 예정이며, 그동안 결항과 지연이 늘어날 수 있다. 공항 운항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사우스웨스트가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
시카고 미드웨이 국제공항(MDW)이 활주로 22L을 폐쇄했다. 활주로 끝에 설치된 이탈 제동 장치 EMAS가 최근 항공기 운항, 특히 제트 블라스트로 손상된 것이 원인이다. 시카고 항공국(CDA)은 연방항공청(FAA)과 항공사들과 함께 보수를 진행 중이며, 완료 목표는 11월 중순이다. CDA 커미셔너 마이클 맥머리는 CBS 뉴스를 통해 "안전이 최우선이며, FAA와 항공사 파트너들과 긴밀히 협력해 여행객 혼란을 줄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드웨이에는 활주로 네 곳이 있지만 여객기 운항에 주로 쓰이는 것은 13L/31R과 4R/22L 두 곳이다. 22L이 닫힌 동안 항공사들은 다른 주활주로인 31R에 운항을 몰아야 한다. 처리 용량이 줄어드는 만큼 결항이나 지연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타격이 가장 큰 쪽은 사우스웨스트다. 이 항공사는 2025년 6월부터 2026년 5월까지 미드웨이에서 1,700만 명 이상, 공항 전체의 91%를 수송했다. 올해 초 오헤어에서 철수하면서 시카고 운항을 미드웨이로 모은 상태다. 국내선 69개, 국제선 3개 노선을 운영하고, 볼라리스는 멕시코 7개 도시로 미드웨이 최다 국제 노선망을 갖고 있다. 포터항공은 10월 24일 미드웨이에서 철수해 오헤어로 옮긴다.
미드웨이를 거쳐 미국 국내선을 타는 일정이라면 출발 전 항공사 앱이나 웹에서 운항 상태를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추수감사절 성수기 직전까지 보수가 이어지므로, 연결편 사이 여유 시간을 넉넉히 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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