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올해는 적자 전망 — 흑자 시점은 2027년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올해 적자 폭이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로버트 아이솜 CEO는 연료비 급등이 원인이며 2027년에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공사는 프리미엄 여객 확보를 위한 기내 경험 개선에 투자해왔다.
아메리칸항공이 올해를 더 깊은 적자로 마감할 것으로 내다봤다. 4분기 항공유 가격을 갤런당 최대 4.70달러로 잡은 전망치가 근거다. 같은 날 애널리스트 통화에서 로버트 아이솜 CEO는 "내년에는 흑자를 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올해 연료비가 70억 달러 늘었고 그 부담이 없었다면 견실한 흑자였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적자의 배경에는 비용 요인이 크지만, 투자 자체는 계속되고 있다. 아메리칸은 프리미엄 여행객을 끌어오기 위해 기내 경험을 손보는 작업을 진행해왔다. 최근 몇 년 항공업계 수익의 대부분이 이 고단가 수요에서 나왔기 때문이다. 아이솜 CEO는 이 프리미엄 투자가 2027년에 성과로 돌아올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행자 입장에서 읽을 부분은 두 가지다. 하나는 연료비가 항공사 손익을 좌우하는 국면이 이어진다는 점이고, 다른 하나는 미국 대형 항공사의 개선 노력이 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 쪽에 집중된다는 점이다. 좌석과 기내 서비스 업그레이드를 기다렸다면 상위 클래스부터 체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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