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히스로 기내식 7개월 만에 정상화 — 10월 28일 마무리 예정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런던 히스로발 노선의 현지 기내식 공급을 10월 28일까지 전면 복원할 예정이다. 7개월간 미국에서 왕복 두 구간분 식사를 실어 나르던 임시 운영이 끝난다. 복구가 늦어진 주된 원인은 케이터링 전용 특수 차량 확보난이었다.
아메리칸항공이 런던 히스로공항에서 현지 기내식 공급을 단계적으로 되살리고 있다. 항공업계 소식통 JonNYC가 공유한 내부 공지에 따르면, 10월 28일까지 히스로 출발 전 편이 DO & CO의 현지 케이터링으로 전환된다. 보잉 777-200 노선은 이미 전환을 마쳤고, 787-9P는 10월 13~14일, 나머지는 미국 출발편 10월 27일·런던 출발편 10월 28일 순으로 바뀐다. 다만 이는 항공사가 밝힌 목표 시점으로, 확정된 날짜는 아니다.
발이 묶인 이유는 케이터링 업체가 아니라 트럭이었다. 기내식을 실어 항공기 갤리까지 올리는 특수 차량은 공급이 제한적이어서 구하기 어려웠다. 아메리칸항공과 DO & CO는 5대를 추가로 확보했고 7대를 더 들여올 예정으로, 히스로 운영 차량은 17대가 된다. 그동안 항공사는 미국에서 왕복 두 구간분 식사를 싣고 떠나는 방식으로 버텼다. 갤리 공간을 두 배로 쓰는 구조라 재고 관리와 기내 서비스 모두에 부담이 됐고, View From The Wing은 이 기간 승객의 선택 폭이 줄고 사전 주문 식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승객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해당 편을 위해 준비된 기내식을 받게 된다는 점이다. 선택 폭과 사전 주문 처리가 정상 상태로 돌아갈 여지가 생긴다. 맥주·주류·상위 클래스 와인은 전환 이후에도 계속 미국에서 싣는데, 항공사는 이것이 국제선의 통상적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눈여겨볼 대목은 DO & CO 케이터링 코디네이터가 히스로 출발 전 편에 계속 탑승한다는 것이다. 이중 공급이 끝난 뒤에도 탑재 시작부터 탑승 개시 전까지 기내에 남아, 필요한 기내식이 제대로 실리고 카트가 올바른 위치에 놓였는지 확인한다. 주방에서 음식이 제대로 만들어져도 수량이 틀리거나 카트가 엉뚱한 곳에 있으면 서비스는 어긋나는데, 지상에서 바로잡을 수 있는 마지막 점검 지점을 두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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