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에어, 2027년 5월 세인트루이스~레이캬비크 직항 — 사우스웨스트 연결편도 열린다
요약
아이슬란드에어가 2027년 5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케플라비크와 세인트루이스를 잇는 여름 시즌 직항을 띄운다. 160석 보잉 737 MAX 8로 주 4회(월·수·금·토) 운항하며, 미국 내 16번째 취항지다. 사우스웨스트항공과의 인터라인 제휴가 세인트루이스까지 확대돼 미국 국내선과 유럽행을 한 장의 항공권으로 묶을 수 있다.
아이슬란드에어가 10월 7일 신규 노선을 발표했다. 2027년 5월 14일부터 10월 24일까지 여름 시즌 한정으로 케플라비크 공항과 세인트루이스 램버트 국제공항을 직항으로 연결한다. 출발은 케플라비크 기준 월·수·금·토 주 4회. 기종은 보잉 737 MAX 8로, 사가 프리미엄 16석과 이코노미 144석을 합쳐 160석 배치다. 아이슬란드에어의 16번째 미국 취항지가 된다.
이 노선이 성립하는 이유는 두 가지다. 하나는 기종이다. 아이슬란드에어는 대서양 노선의 상징이던 757을 대부분 퇴역시키고 737 MAX와 A321LR 쪽으로 옮겨 왔다. 좁은 동체로 채워야 할 좌석이 적고 운항비도 낮아, 광동체나 757로는 수지가 맞지 않던 시장이 열린 셈이다. 다른 하나는 사우스웨스트항공과의 제휴다. 2025년 시작된 인터라인 협정은 볼티모어, 덴버, 내슈빌, 올랜도, 피츠버그, 롤리-더럼에 이어 세인트루이스까지 넓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2009년 이후 허브 지위를 잃고 시장도 축소돼 왔으나, 2022년 루프트한자의 프랑크푸르트 노선, 영국항공의 런던 히스로 노선에 이어 세 번째 대서양 횡단 노선을 얻는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것은 환승의 번거로움이다. 인터라인 제휴는 두 항공사 구간을 한 장의 항공권으로 발권하고 수하물도 최종 목적지까지 연결해 준다. 미국 중부에서 사우스웨스트 국내선을 타고 세인트루이스에 모인 뒤 케플라비크를 거쳐 유럽으로, 혹은 그 역방향으로 움직이는 동선이 생긴다. 아이슬란드에어는 유럽 쪽 망도 늘리는 중이며, 2024년 중단한 마드리드 노선을 2027년 4월 재개한다. 다만 인터라인은 항공사 협력의 가장 기본적인 형태여서, 공동운항이나 마일리지 적립 같은 혜택까지 기대할 단계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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