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 애트모스 리워즈, 장거리 국제선 마일리지 발권 시 무릎 위 유아 요금 폐지
요약
알래스카항공의 애트모스 리워즈가 장거리 국제선 마일리지 항공권에 동반하는 만 2세 미만 유아에게 정부 부과 세금만 받기로 했다. 업계 관행인 '성인 현금 운임의 10%'가 사라지는 셈이다. 알래스카·하와이안 발권(027 스톡) 조건이며 제휴사 운항편에도 적용된다.
알래스카항공의 상용고객 프로그램 애트모스 리워즈가 장거리 국제선 마일리지 항공권을 발권할 때 무릎 위 유아에게 정부 부과 국제선 세금만 청구하기로 정책을 바꿨다. 좌석을 따로 쓰지 않고, 여정 전 구간의 탑승일 기준 만 2세 미만인 동반 유아가 대상이다. 조건은 항공권이 '027' 스톡, 즉 알래스카나 하와이안 이름으로 발권돼야 한다는 것이다. 알래스카가 운항하는 국내선 마일리지 항공권(하와이안 운항편 포함)에서 유아가 무료였던 기존 혜택은 그대로다.
지금까지 상당수 항공사는 국제선에서 마일리지로 발권하든 현금으로 사든 유아에게 성인 현금 운임의 10%에 세금·수수료를 더해 받아왔다. 단거리 노선에서는 현금 운임 자체가 수백 달러 수준이라 부담이 작지만, 장거리 비즈니스석에서는 얘기가 달라진다. 5만 포인트로 좋은 비즈니스석 특가를 잡아도 편도 현금 운임이 3,000달러라면 좌석도 없고 기내식도 먹지 않을 유아 때문에 300달러를 따로 내야 했다.
달라지는 것은 이 10%가 사라진다는 점이다. 유아 몫으로 추가 포인트도, 성인 운임 비율도 붙지 않고 통상 액수가 크지 않은 정부 부과 세금·수수료만 남는다. 알래스카와 하와이안 운항편은 물론 브리티시항공, 일본항공, 아메리칸항공, 아이슬란드에어, 스타럭스 같은 제휴사 운항편에도 적용돼 선택지가 넓다. 다만 유아는 전화로만 추가할 수 있고, 현금으로 산 국제선 항공권에는 여전히 10%가 붙는다. 어린아이와 장거리 국제선을 계획한다면 현금 결제보다 애트모스 포인트 사용을 먼저 따져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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