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항공만 타는데 아메리칸 카드? 라운지 셈이 맞는다
요약
씨티 AAdvantage 이그제큐티브 카드의 어드미럴스 클럽 회원 자격에는 알래스카항공 라운지 이용권이 따라온다. 알래스카 라운지 단독 멤버십(연 595달러)보다 100달러 비싸지만, 렌터카·리프트 크레딧과 아메리칸 마일로 알래스카 항공편을 끊을 수 있다는 점이 차액을 메운다. 라운지 조합만 보면 알래스카 라운지+ 멤버십(795달러)보다 100달러 저렴하다.
항공사 제휴 카드는 보통 가장 많이 타는 항공사 기준으로 고르지만, 라운지 권한은 제휴망을 따라 넘나든다. 씨티 AAdvantage 이그제큐티브(연회비 695달러)에 딸린 어드미럴스 클럽 회원 자격이 그런 경우다. 이 회원 자격으로 아메리칸·알래스카·하와이안 항공편을 같은 날 타면 알래스카항공 라운지에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다만 추가 사용자에게는 적용되지 않고, 실물 카드를 지참해야 한다.
숫자를 맞춰보면 알래스카 라운지 기본 멤버십이 연 595달러다. 카드 연회비가 100달러 비싼 셈인데, 반대로 어드미럴스 클럽까지 함께 쓰려면 알래스카 라운지+ 멤버십(795달러)이 필요하다. 라운지+에는 유나이티드 클럽 세 곳처럼 카드로 못 가는 곳이 일부 있지만, 콴타스 클럽과 어드미럴스 클럽 등 제휴 라운지는 대부분 겹친다.
마일도 버려지지 않는다. 아메리칸 마일로 알래스카항공 항공편을 예약할 수 있어, 아메리칸 비행기를 한 번도 타지 않고 쓸 수 있다. 필자는 스포캔(GEG)–포틀랜드(PDX) 직항 이코노미를 편도 1만 마일 + 세금 5.60달러에 찾았고, 현금가 199달러 기준 마일당 1.9센트로 TPG의 2026년 10월 평가치 1.45센트를 웃돈다. 물론 제휴 특전석은 날짜마다 다르다.
비행과 무관한 혜택도 있다. 에이비스·버짓 선불 렌터카 연 120달러 크레딧(온라인 예약 조건), 2028년 8월 31일까지 에이비스 프레지던트 클럽 등급, 월 3회 이용 시 월 15달러씩 연 180달러 리프트 크레딧, TSA 프리체크·글로벌 엔트리 신청비 크레딧(타인 명의 결제 가능), 여행 취소·중단과 수하물 분실·지연 보상이 포함된다. 현재는 5개월 내 1만5000달러 사용 시 12만5000마일 보너스가 한시적으로 걸려 있다. 결국 판단 기준은 자신이 실제로 들어가는 라운지가 어디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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