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 A380 전편 복귀 완료 — 486석 2층기가 뛰는 5개 노선
요약
에티하드항공이 2020년 전면 운항 중단 후 프랑스 피레네 지역에 세워뒀던 A380을 모두 되살려, 9월 17일 A6-APB 복귀로 9대 전원이 현역에 돌아왔다. 777X와 A350-1000 인도 지연으로 좌석이 부족해지자, 슬롯당 좌석을 늘리는 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현재 런던 히스로·파리 샤를드골·도쿄 나리타·싱가포르 창이·토론토 피어슨 5개 노선에 투입된다.
에티하드항공의 A380 재가동 프로그램이 끝났다. 마지막 기체인 A6-APB가 2026년 9월 17일 프랑스 타르브-루르드 피레네 공항(LDE)을 떠나면서, 현역 A380은 9대가 됐다. 아부다비에 인도된 10대 중 A6-APA는 2025년 해체 대상이 됐고, 나머지 아홉 기체의 부품 공급원으로 쓰였다. 2020년 당시 쌍발 중형 광동체로 갈아타겠다던 판단을 스스로 뒤집은 셈이다.
재가동은 2023년 7월 아부다비–런던 히스로 전용 4대로 조심스럽게 시작했다. 그러다 보잉 777X와 A350-1000 인도가 계속 밀리는 동안 장거리 수요가 늘어, 연 2대씩 되살리는 쪽으로 계획을 키웠다. 기체당 수천만 달러가 드는 작업이었다. 중정비, GP7200 엔진 오버홀, 사막 보관 뒤 필요한 시스템 재인증이 모두 들어갔다. 핵심은 슬롯이다. 인기 노선은 운항 횟수를 늘릴 수 없으니 한 번 내릴 때 태우는 사람을 늘려야 하고, A380은 쌍발 광동체보다 좌석을 40% 넘게 얹는다.
여행자 입장에서 달라지는 건 좌석 선택지다. 486석 구성은 상층 3실 프라이빗 스위트 '더 레지던스' 1실, 퍼스트 아파트 9석, 비즈니스 스튜디오 70석에 이코노미 405석이다. 아홉 대 중 여덟 대만 돌리고 한 대는 아부다비에서 정비 예비로 둔다. 5개 노선 중 토론토(5,900해리 이상)와 나리타는 14시간대 비행으로 운용 한계에 가깝다. 다만 대체 기종이 들어오는 속도에 따라 이 배치는 다시 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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