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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이 10년간 접은 장거리 노선 20곳, 동남아 휴양지가 여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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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카타르항공이 최근 10년 사이 장거리 여객 운항을 끝낸 공항이 20곳으로 집계됐다. 치앙마이·다낭·끄라비·랑카위·양곤 등 동남아 도시가 포함됐고, 절반 이상은 2020년에 마지막 운항을 했다. 같은 도시 안에서 공항만 옮긴 베이징·베를린·청두·루안다·프놈펜은 중단으로 세지 않았다.

카타르항공이 지난 10년 사이 장거리 여객 운항을 끝낸 공항이 20곳으로 집계됐다. Cirium Diio의 스케줄 변동 기록을 따라간 결과로, 최소 10회 이상 운항했고 다음 여름 시즌까지 재개 계획이 없는 곳만 셌다. 같은 도시 안에서 공항만 바꾼 경우는 중단으로 보지 않아 베이징 서우두(→다싱), 베를린 테겔(→브란덴부르크), 청두 솽류(→톈푸), 루안다 콰트루 드 페베레이루, 프놈펜 국제공항 다섯 곳은 목록에서 빠졌다.

카타르항공은 국제선 기준 세계 14위, 장거리만 따지면 4위다. 여객기 241대 가운데 광동체가 209대이고 국내선 시장이 없다는 점이 여기에 크게 작용한다. 최근 이 항공사 CEO는 이란 전쟁의 여파가 창사 이래 최악의 위기이며 코로나19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말했다. 다만 이번에 정리된 목적지의 절반 이상은 2020년에 마지막 운항을 했다.

여행자에게 체감되는 건 동남아다. 치앙마이, 다낭, 끄라비, 랑카위, 양곤은 도하 경유 한 장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양곤은 2004년 취항해 2008년 제재와 경제난 속에 끊겼다가 2016년 12월 A330-200으로 돌아왔고, 2020년 3월 110석 A319 편을 끝으로 다시 멈췄다. 2018년 한때는 치앙마이나 우타파오(파타야)까지 이어 붙여 운항하기도 했다. 영국 카디프는 2018년 5월부터 2020년 3월까지만 유지됐는데, 2019년 도하 구간 이용객은 9만 1,000명, 탑승률은 59%에 그쳤다. 거액의 유치 자금 없이는 시작되지 않았을 노선이 어떻게 끝나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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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항공#장거리 노선#도하 경유#동남아#노선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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