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비 부담 지표, PIR 말고도 K-HAI·K-HOI·RIR이 있다
한국경제 보도 · 2026.11.03 17:25 · 큐픽스 부동산이 원문을 읽고 정리
연소득 대비 주택가격(PIR) 외에 구입 부담과 임차 부담을 따로 보는 지표가 쓰인다. 한국주택금융공사가 분기별로 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올해 2분기 서울 185.3, 전국 61.8이다. 연 단위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지난해 전국 55.6, 서울은 2025년 7.3이며 임차 쪽은 소득 대비 임대료 비율(RIR)로 2024년 전국 15.8이다.
주거비 부담을 재는 지표는 PIR 하나가 아니다. 집을 살 때의 부담과 빌려 살 때의 부담을 각각 따로 보는 지표가 함께 쓰인다.
구입 부담 쪽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국주택금융공사(HF)가 분기별로 내는 주택구입부담지수(K-HAI)는 중위소득 가구가 표준대출로 중위가격 주택을 살 때 원리금 상환 부담이 얼마나 되는지를 나타낸다. 높을수록 부담이 크고, 서울 기준 지수 100은 중위소득 가구가 지역 중위가격 주택을 살 때 소득의 약 25%를 원리금에 써야 한다는 뜻이다. 올해 2분기 서울은 185.3으로 전 분기 179.3보다 6.0포인트 올랐고, 전국은 61.8로 전 분기 61.5보다 0.3포인트 올라 지난해 3분기 59.6 이후 세 분기 연속 상승했다. 주택구입물량지수(K-HOI)는 중위소득 가구가 살 수 있는 주택이 전체 주택 중 얼마나 되는지를 비율로 보여 준다. 낮을수록 살 수 있는 집이 적다는 뜻이고 100이면 그 지역 모든 주택을 살 수 있다는 뜻이다. 연 단위로 발표되며 지난해 전국은 55.6으로 전년 54.7보다 올랐고, 서울은 2024년 6.5에서 2025년 7.3이 됐다.
임차인 쪽은 소득 대비 주택임대료 비율(RIR)로 본다. 월 임대료 중위값을 월 가구소득 중위값으로 나눠 100을 곱한 값이다. 국토교통부 주거실태조사 기준 2024년 전국 RIR은 15.8로 전년과 같았다.
세 지표는 발표 주기와 출처가 다르다. K-HAI는 분기, K-HOI는 연 단위로 HF가 내고 RIR은 국토부 주거실태조사에서 나온다. 모두 중위값을 쓰기 때문에 개별 가구나 특정 단지의 사정과는 차이가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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