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저에너지 초신성 분출물에서 마이크론급 태양계 형성 이전 흑연 입자가 만들어진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The colorful streamers that float across the sky in this photo taken by NASA's Hubble Space Telescope (HST) were created by the universe's biggest firecracker, the titanic supernova explosion of a mas

MSFC / NASA·NASA-PD

초신성 동위원소 특징을 지닌 태양계 형성 이전(presolar) 흑연 입자는 큰 흑연 입자가 초신성 분출물에서 형성됐음을 보여주지만, 기존 이론 계산은 0.1μm보다 작은 입자만 예측해 반지름 1μm 수준 입자의 형성 조건이 불명확했다. 연구진은 폭발 에너지, 분출물 질량, 초기 분출물 반지름, 방출된 56Ni 질량을 변화시키며 단열 냉각·복사 냉각·방사성 니켈 가열을 포함한 단순 1영역(one-zone) 모델로 흑연의 핵생성과 성장을 체계적으로 조사했다. 최종 흑연 입자 크기는 기준 온도 2000K에서 평가한 원자 탄소의 질량밀도와 국부 냉각 시간규모의 곱으로 주로 결정되며, 폭발 에너지가 낮고 분출물 질량이 크며 초기 분출물 반지름이 작을수록 성장에 유리하다고 밝혔다. 방사성 가열과 복사 냉각을 함께 고려하면 폭발 에너지 약 10^50 erg, 니켈 질량 10^-3 태양질량 이하인 폭발은 헬륨층이나 탄소-산소 핵 분출물에서 1~10μm 흑연 입자를 만들 수 있었으나, 10^51 erg 모델에서는 형성되지 않았다. 이는 마이크론급 초신성 흑연 입자가 폭발 에너지가 낮고 니켈 방출량이 적은 '희미한 초신성(faint supernova)'류 폭발에서 우선적으로 만들어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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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ular Cluster Messier 79 (M79, NGC 1904) Caption: It’s beginning to look a lot like the holiday season in this NASA Hubble Space Telescope image of a blizzard of stars, which resembles a swirling s
천문·천체물리

초신성 SN 2025dys: 부분적으로 외층이 벗겨진 헬륨성에서 일어난 고광도 폭발

연구진은 조기에 발견된 II형 초신성 SN 2025dys의 다중대역 측광 및 분광 관측 결과를 보고했다. r 밴드 기준 약 18일의 상승 시간을 보인 뒤 급격히 감광해 약 70일에 방사성 붕괴 꼬리로 전환했으며, 최대 의사복사광도는 8.57×10^42 erg/s로 고광도 사건에 속하고 초기 X선 방출 광도는 7.55×10^40 erg/s로 확인됐다. 관측 분석은 질량 약 0.5~0.7 태양질량의 밀집된 수소 과다 항성주위물질과 약 2.5 태양질량의 수소 결핍 내부 분출물을 가리키며, 폭발의 운동에너지는 약 0.3~0.5 foe, 합성된 니켈 질량은 약 0.042 태양질량으로 추정됐다. 이는 폭발 전 연간 0.01 태양질량 이상의 높은 질량손실률을 갖는 극단적 질량손실 과정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SN 2025dys가 본질적으로 IIb형 또는 Ib형에 가까운, 외층이 벗겨진 전구성이 밀집된 수소 과다 환경 속에서 폭발한 사례라고 결론지었다.

arXiv astro-ph.HE (고에너지)

Long exposure of star trails and a comet illuminating the night sky over Airolo, Switzerland.
행성과학·태양계

태양 스쳐가는 크로이츠 혜성 C/2026 A1(MAPS), 붕괴 직전 HCN 검출 성공

IRAM 30m 전파망원경으로 2026년 4월 1~3일(현지시각) 태양중심거리 0.10~0.23au 구간에서 크로이츠족 태양근접 혜성 C/2026 A1(MAPS)을 관측해, 이 유형의 혜성에서 처음으로 265.886GHz (3-2) 전이를 통한 HCN을 검출했다. 관측 기간은 근일점 통과와 완전 붕괴 직전 3일에 해당하며, 4월 1일과 3일 두 차례 폭발적 활동(아웃버스트)이 포착됐다. 붕괴 하루 전 발생한 두 번째 아웃버스트에서는 혜성 전체 질량의 0.4~1.2%가 방출된 것으로 분석돼, 로슈 한계 영역에 진입하기 전 이미 사전 붕괴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HNC, CS, H2CO, CO, OCS, CH3OH에 대해서는 검출 상한값만 얻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천문·천체물리

백색왜성 오염, 행성 질량이 좌우한다 — 쌍성계 미행성체 공급 N체 시뮬레이션

백색왜성 대기의 '오염'은 남은 행성계에서 암석 물질이 강착된 증거로 해석되는데, 넓은 쌍성계(wide binary)에서는 행성의 중력 섭동이 이 물질 저장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시간에 따른 항성 진화와 동반성을 함께 반영한 N체 시뮬레이션으로 행성 질량을 바꿔가며 미행성체 원반의 진화를 추적했다. 질량이 작은 행성은 미행성체 저장고를 덜 효율적으로 교란해 더 많은 미행성체가 오래 살아남고, 그 결과 차가운 백색왜성 단계까지 물질 공급이 이어질 수 있었다. 반면 질량이 큰 행성은 저장고를 더 일찍 고갈시켜 후기 단계의 지속적인 오염을 막았다. 행성의 위치보다 질량이 암석 물질이 강착에 쓰일 수 있는 시간 규모를 결정하며, 오염은 경사각과 이심률이 낮은 쌍성계에서 더 자주 나타났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행성과학·태양계

붕괴하는 별 탄생 전 핵이 떠돌이 미행성체를 중력 포획할 수 있다 — 행성 형성 가속 가능성

연구진은 1차원 붕괴 모델을 이용해, 붕괴하는 전(前)항성 핵(prestellar core)의 시간에 따라 변하는 중력 퍼텐셜이 자유 부유 미행성체를 포획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포획되는 최대 천체의 지름은 은하 전체의 자유 부유 미행성체 집단에서 올 경우 붕괴 모델에 따라 2.8km에서 6.4km, 별의 탄생 성단 환경에서 올 경우 속도 분산 0.7~8.5km/s를 가정해 70km에서 1200km로 예측됐다. 이 방식으로 포획되는 총 고체 질량은 모든 경우에서 지구 질량의 0.07배를 넘지 않았다. 연구진은 총 질량은 크지 않지만 가장 큰 포획 천체가 원반 내 조약돌(pebble) 강착을 통해 행성 크기로 성장할 수 있어, 행성 형성을 가속하거나 자체적으로 미행성체를 만들기 어려운 원반에서 행성 형성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