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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누리호로 달 향할 '궤도수송선(OTV)' 개발 주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우주에서 위성을 목적지까지 옮기는 궤도수송선(OTV) 비행모델 개발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올해 6월 선정되고 8월 우주항공청과 협약을 체결했다고 우주항공청이 10월 22일 밝혔다. 이 궤도수송선은 2029년 누리호 8차 발사에서 첫 임무를 맡아, 지상 약 300㎞ 상공에서 2U급 초소형 큐브위성 1기를 분리한 뒤 550㎏급 달 궤도 통신위성을 달 전이궤도에 투입할 계획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누리호 체계종합기업으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발사체 기술을 이전받고 있으며, 누리호 8차 발사부터는 민간 주도 발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사업 영역이 발사체 제작에서 궤도 간 위성 수송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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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 15기 동시 발사 성공한 누리호, 다음 목표는 '궤도수송선'

지난 10월 7일 발사된 누리호 5호기는 초소형군집위성 '네온샛' 2~6호 5기와 큐브위성 10기를 싣고 고도 570㎞ 안팎의 태양동기궤도에 투입됐으며, 3단 자세를 바꿔가며 네온샛 5기를 순차 분리하고 큐브위성 9기를 사출해 우주항공청이 5차 발사 목표로 제시했던 '군집위성 다중사출' 능력을 비행에서 확인했다. 우주청은 다음 수송수단으로 '궤도수송선'을 준비하고 있으며, 올해 30억원을 투입해 비행모델 개발·실증 사업을 신규로 시작하고 지난 6월 신규 연구개발 과제 선정을 마쳤다. 궤도수송선은 발사체가 우주로 올린 위성을 자체 추진력으로 다른 궤도로 옮기는 수송수단으로, 기업 주도 개발을 통해 궤도 간 이동과 위성 재급유 등으로 활용 범위를 넓힌다는 방침이다. 우주청은 또 2029년 누리호와 궤도수송선을 활용해 '달 통신 궤도선'을 발사하는 신규 임무에 도전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이와 함께 2027년 정부예산안에 '누리호 후속 발사지원' 사업을 신규 편성해 연 1회 이상 정례발사 체계를 구축하고, 중장기적으로 연 2~3회 이상 발사가 가능한 민간 주도 상용발사 생태계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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