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정책
배경훈 부총리 "한국, SMR 중심 글로벌 원자력 공급기지로"…원전 기술 민간 이전 추진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국제원자력기구(IAEA) 원자력 장관회의에서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한국이 원자력 공급망 국가 역할을 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그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 거의 독점적으로 보유했던 기술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민간기업에 이전한 사례를 예로 들며, 원자력 기술도 단계적으로 민간에 이전해 기업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원전 운영 역량·소유권의 민간 확대에 대해서는 "궁극적인 방향"이라면서도 이해관계자가 얽혀 있어 구체적인 제도 개편이 확정된 단계는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정부는 7대 SEED 프로젝트에 SMR을 포함해 2027년 민관 합동 상세 설계 착수, 2035년 경수형 SMR 상용화를 목표로 제시했으며, AI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도 SMR 산업의 기회로 꼽았다. 이번 IAEA 원자력 장관회의는 29일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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