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엔셀라두스

4건의 기사

행성과학·태양계

APOD: 역광 속 실루엣으로 드러난 엔셀라두스의 물기둥

NASA 오늘의 천체사진(APOD) 2026년 11월 5일자는 카시니(Cassini) 탐사선이 2009년 11월 1일 촬영한 엔셀라두스(Enceladus) 역광 이미지를 소개했다. 태양을 등진 조명 덕분에 지름 500km인 이 토성 위성의 남극에서 끊임없이 분출되는 물기둥이 선명하게 드러났으며, 2005년 카시니가 발견한 이 얼음 물기둥은 얼음 껍질 아래 바다와 연결된 것으로 추정된다. 물기둥은 토성의 희박한 외곽 E 고리에 물질을 직접 공급하고 엔셀라두스 표면을 눈처럼 반사율 높게 만든다. 사진에는 토성의 얼음 고리가 햇빛을 산란시키는 모습과, 고리 너머 오른쪽 아래에 토성광으로 희미하게 빛나는 지름 80km의 위성 판도라(Pandora)도 함께 담겼다.

NASA

Saturn and its rings in deep space
행성과학·태양계

엔셀라두스 얼음 껍질 휘어짐 분석으로 과거 열유속 추정… 조석 가열 꾸준했을 가능성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의 지구대(chasmata)와 산등성이(dorsae) 지형의 휘어짐 변형을 모델링해 얼음 껍질의 유효 탄성 두께와 과거 열유속을 추정한 연구다. 분석 결과 과거 열유속은 60~350mWm^-2 이상으로, 대부분 125~200mWm^-2에 몰려 있었으며 이는 같은 지역의 현재 열유속 추정치보다 크게 높다. 연구진은 남극 지형(SPT) 외 지역이 과거 100mWm^-2를 넘는 가열기를 겪은 뒤 얼음 껍질이 식으면서 두꺼워졌다고 해석했다. 또 크레이터 밀도로 추정한 서로 다른 연대의 지형에서 과거 열유속이 비교적 일정하게 나타난 점은 토성 내부 소산의 '공명 잠금(resonance locking)' 가설과 엔셀라두스-디오네 간 장기 공명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꾸준한 가열은 장수명 지하 바다의 존재를 지지하며, 외태양계의 생명 거주 가능성 연구에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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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성과학·태양계

엔셀라두스 플룸의 H2·CH4, '발효 종속영양' 생태계로도 설명 가능 — arXiv 신규 논문

토성의 얼음 위성 엔셀라두스 남극 플룸에서 검출된 풍부한 H2와 CH4는 그동안 장기간의 사문석화(serpentinization) 산물을 먹는 수소영양 메탄생성균으로 설명돼 왔지만, 열-투수성 모델에서는 핵 전체 규모의 지속적 H2 생성이 불확실하다. 연구진은 아미노산 유사 발효성 유기물의 대리물질로 글리신을 사용해 열수-해양-플룸 체계에서 발효와 메탄생성을 결합한 생태계 모델을 구축했고, 비생물학적 H2·CH4 유입이 사실상 없는 조건에서도 발효균과 메탄생성균으로 구성된 순수 종속영양 군집이 카시니(Cassini) 관측에서 유도된 두 플럭스 구간을 모두 재현할 수 있음을 보였다. 소행성 시료 측정값과 제한적 사문석화를 가정한 지화학 추정치를 입력 범위로 둔 시나리오에서는 아세트산분해 메탄생성균을 포함한 군집에 해가 집중됐고, 베이즈 모델 비교에서도 같은 군집이 선호됐다. 저자들은 발효 종속영양을 기존 수소영양·사문석화 중심 해석의 검증 가능한 대안으로 제시하며, 아세트산·암모늄 같은 발효 산물의 동반 방출 탐색과 메탄 탄소 동위원소 측정을 후속 과제로 제안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ISS006-E-48523 (28 April 2003) --- A crescent moon (right) and the planet Venus were photographed by an Expedition six crewmember onboard the International Space Station (ISS). As a result of overexpo
관측·천문현상

금성은 왜 그토록 밝게 빛날까 — 9월 18일 최대 광도

금성은 태양과 달에 이어 하늘에서 세 번째로 밝은 천체로, 보통 -4.0등급으로 빛난다. 황산 방울과 산성 결정이 섞인 구름층이 빛을 잘 반사해 알베도가 약 0.7(입사광의 약 70% 반사)로 주요 행성 중 가장 높으며, 약 10%만 반사하는 달보다 반사율이 훨씬 높다. 다만 태양계에서 가장 반사율이 높은 천체는 약 90%를 반사하는 토성의 위성 엔셀라두스다. 금성의 밝기는 위상(초승달 모양)과 시직경의 조합으로 결정되며, 두 요소가 합쳐져 빛나는 면적이 최대가 되는 '최대 광도'는 2026년 9월 18일에 나타난다. 금성은 2026년 10월 24일 4시(UTC) 내합에 들어 태양 빛에 가려졌다가 새벽 하늘로 옮겨가며, 11월 27일 올해 새벽 하늘 최대 광도에 이른다.

EarthSk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