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여행qpx.kr/travel

콴타스, 퍼스–런던 무착륙 노선을 조용히 접었다 — 2026년의 사정

3min

요약

콴타스가 2018년 세계 항공사에 이름을 남긴 퍼스–런던 직항을 싱가포르 경유로 돌렸다. 중동 공역 폐쇄로 비행 거리가 늘면서 787-9의 한계 안에서는 수익이 나는 탑승 인원을 태울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대신 퍼스–로마는 호조를 이어가며 좌석이 크게 늘어난다.

콴타스는 2018년 3월 25일 퍼스–런던히스로 직항을 띄워 유럽과 오세아니아를 처음으로 무착륙 연결한 항공사가 됐다. 그 노선이 지금은 QF209로 번호를 바꿔 싱가포르 창이에 한 번 내린다. 총 소요 시간은 20시간을 넘기고, 무착륙 운항 복귀는 2월 이후로 전해진다.

이유는 기재의 여유가 처음부터 거의 없었다는 데 있다. 약 9,000마일(1만4,484km) 구간은 보잉이 787-9의 항속거리로 밝힌 8,705마일(1만4,010km)을 넘어선다. 콴타스가 같은 기종에 좌석을 236석만 넣은 것도 그래서다. 카타르항공은 311석, 터키항공은 300석을 깐다. 그마저도 모자라 BITRE 자료를 분석한 Analytic Flying에 따르면 2024년 10월부터 2025년 9월까지 서행편 좌석은 편당 평균 219석만 팔 수 있었고, 평균 16석은 비워 둬야 했다. 반대 방향 런던발은 평균 한 석이었다. 여기에 2026년 이란 사태로 중동 공역이 막혀 비행 시간이 최대 45분 늘자 남아 있던 여유가 사라졌다. 싱가포르를 거치면 중량 제한이 느슨해져 편당 60명 이상을 더 태울 수 있다는 것이 항공사 설명이다. 2024년에도 같은 이유로 두 차례 경유를 붙인 적이 있다.

반면 2022년 6월 시작한 퍼스–로마는 8,298마일(1만3,354km)로 787-9의 항속거리 안에 들어 직항을 유지한다. Air Traveler Club에 따르면 개설 이후 탑승률이 90%를 넘었고, 이용객 절반 이상이 호주 동부에서 퍼스를 거쳐 타고 간다. 콴타스는 이 노선의 운항 기간을 8주 늘리고 6월 말~9월 말 성수기에 주 4편째를 더해 약 1만 석을 보탠다. 파리 노선은 2026년 3월 직항을 접고 싱가포르 경유 시드니행으로 바뀌었지만 주 3편에서 5편으로 늘었고, 퍼스–싱가포르도 주 7편에서 10편이 됐다. 이 조정은 2026년 8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유럽–퍼스 좌석 총량은 오히려 300,000석으로 늘어난다. 유럽–호주 승객 절반이 지나던 중동 경유의 경쟁력이 떨어진 틈을 콴타스가 메우는 셈이다. 런던과 파리는 당분간 싱가포르에서 한 번 내리는 일정으로, 로마는 직항으로 잡으면 된다.


이 글은 Simple Flying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원문 보기 ↗

SOURCE · Simple Flying — 원문 보기 ↗

#콴타스#퍼스#장거리노선#호주#유럽항공편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KLM, 인력 약 15% 감축… 5,000개 일자리 영향

KLM이 비용 절감과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전체 인력의 약 15%를 줄이는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미 영향을 받았거나 받게 되는 자리는 5,000개 규모로, 폐지·외주화·그룹 내 이동이 섞여 있다. 모회사 에어프랑스-KLM의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나온 조치로, 연간 수익 개선 목표는 총 14억 유로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유나이티드 767의 '숨은 명당' 좌석 4개, 사실은 승무원 휴식용이다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67 기내 맨 뒤에는 좌석 간격 43인치에 다리 받침과 깊은 등받이까지 갖춘 좌석 4개가 숨어 있다. 하지만 이 좌석의 본래 용도는 장거리 비행 중 승무원이 쉬는 자리다. 전용 침대칸이 없는 기종이라 좌석을 개조해 대체한 것으로, 승무원 휴식이 필요 없는 짧은 노선에서만 승객 예약이 열린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오클랜드 A380 노선을 호주 경유편으로 받쳐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16년 3월부터 두바이~오클랜드를 A380으로 직항 운항하며, 약 8,800마일(1만 4,162km)로 자사 최장 A380 노선이다. 올해 들어 이 노선을 매일 A380 운항으로 늘렸다. 동시에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을 거치는 1회 경유 연결편을 노선 개설 때부터 그대로 유지해 왔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마이애미 공항, 버스 타고 가던 리저널 탑승구 17곳을 연결 게이트로 바꾼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10억 달러를 들여 D 콘코스의 낡은 리저널 탑승 구역(D60)을 재개발한다. 지상 주기장 17곳이 각자 대기실을 갖춘 일반 연결 게이트로 바뀌며, 버스 환승과 야외 탑승이 사라진다. 2027년 착공 예정이고 완공 목표는 2030년으로 잡혔으나 공항 자료에는 2033년도 함께 적혀 있다.

2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