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런티어항공, 국제선 21개 노선 운항 중단 — 애틀랜타가 가장 큰 타격
요약
미국 저비용항공사 프런티어항공이 올해 3월부터 8월 사이 국제선 21개 노선을 접었다. 애틀랜타에서만 8개 노선이 사라졌고, 플로리다 3개 공항과 볼티모어·샬럿·시카고·롤리더럼에서도 중남미·카리브 노선이 빠졌다. 빠진 자리는 대부분 델타·사우스웨스트 등 다른 항공사가 메운다.
프런티어항공이 올해 국제선 21개 노선에서 손을 뗐다. 항공 분석업체 시리움(Cirium)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운항 중단은 3월과 8월 사이에 걸쳐 진행됐고, 애틀랜타·볼티모어·샬럿·덴버·올랜도·시카고 미드웨이·마이애미·시카고 오헤어·롤리더럼·탬파 등 10개 도시에서 노선이 빠졌다.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애틀랜타다.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 8개 노선이 4월부터 사라졌는데, 목적지는 아루바, 바하마, 터크스케이커스, 멕시코, 온두라스, 도미니카공화국, 신트마르턴이었다. 일부는 계절 노선이지만 2027년 운항 계획에도 들어가 있지 않다. 노선 길이로 보면 나소(726마일)가 가장 짧고 아루바(1,715마일)가 가장 길었다. 플로리다에서는 마이애미 3개(산살바도르·산토도밍고·푼타카나), 올랜도 2개(산토도밍고·신트마르턴), 탬파 1개(푼타카나)가 빠졌다. 볼티모어·샬럿·미드웨이·롤리더럼은 공통적으로 칸쿤 직항을 잃었고, 덴버는 로스카보스와 푸에르토바야르타, 오헤어는 푼타카나 노선을 접었다.
여행자 입장에서 핵심은 '대체편이 있느냐'다. 중단된 노선은 대부분 다른 항공사가 최소 한 곳 이상 남아 있다. 애틀랜타발 푸에르토바야르타·산토도밍고·로스카보스·신트마르턴 노선은 현지 거점 항공사인 델타가 상당 부분 가져가고, 마이애미–산살바도르는 아메리칸·아비앙카 엘살바도르·볼라리스 엘살바도르 3개 사가 경쟁한다. 다만 올랜도–신트마르턴은 사우스웨스트 한 곳만 남아 선택지가 좁아졌다. 샬럿–칸쿤은 탑승률이 48.2%(미국 교통부 자료)에 그쳤던 노선이다. 저비용 운임을 기대하던 구간에서는 요금 상승을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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