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항공, 뉴욕 JFK–시애틀 직항 8년 만에 부활… 2027년 4월부터 하루 2편
요약
아메리칸항공이 2027년 4월 2일부터 뉴욕 JFK와 시애틀을 잇는 직항을 재개한다. 196석 A321네오로 하루 2편을 띄우며, 이 노선에서 철수한 2019년 이후 8년 만의 복귀다. 알래스카항공과의 제휴를 합치면 두 항공사가 이 구간 직항 편수의 55%를 쥔다.
아메리칸항공이 스케줄 변경 자료를 통해 뉴욕 JFK–시애틀 타코마 직항 재개를 확정했다. 운항 시작일은 2027년 4월 2일, 투입 기종은 196석 에어버스 A321네오이며 하루 2편이다. 좌석은 국내선 퍼스트 20석(좌석 간격 36.5인치), 메인 캐빈 엑스트라 35석(33인치), 일반 이코노미 141석(30인치)으로 나뉜다. 돌아오는 편 가운데 한 편은 야간 비행으로 편성됐는데, 비행 거리와 시차를 감안하면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아메리칸이 JFK행 레드아이를 운항한 것은 2018년이 마지막이었다.
이 구간은 아메리칸에게 낯선 시장이 아니다. 미 교통부 자료로는 1992년부터 2019년까지 운항했고, 당시 주력은 보잉 757과 767, 그리고 737-800이었다. 757과 767은 이미 기단에서 빠졌으니 이번 복귀는 에어버스 기종으로 이 노선을 처음 날리는 셈이다. 그사이 아메리칸의 JFK–시애틀 수송 분담률은 2018년 14.6%에서 0.6%로 주저앉았다. 2026년 6월까지 1년간 JFK–시애틀 이용객은 69만여 명, 뉴어크와 라과디아를 합한 도시 단위로는 131만여 명(하루 3,600명 이상)에 달하는 시장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선택지의 폭이다. 2027년 7월 기준 이 구간 하루 출발 편수는 11편, 편도 좌석은 63,860석으로 7월 기준 역대 2위 규모다(1위는 2018년 7월). 운임 경쟁이 붙을 여지가 생기는 조건이다. 다만 현재 이 노선은 전부 좁은 동체 기종이라 장거리 국내선치고 기내 환경에 큰 기대를 걸긴 어렵다. 아메리칸은 같은 기간 JFK에서 국내선 25개 노선, 하루 평균 72편을 운영하며, 보즈먼 신규 노선도 2027년 7월 18일 라과디아 출발을 대체해 주 4회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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