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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 최장거리 노선, 비즈니스 51석이 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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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아메리칸항공은 2024년 취항한 댈러스/포트워스~브리즈번 노선에 2025년 10월부터 비즈니스 51석·프리미엄 이코노미 32석으로 꾸민 787-9 '789P'를 투입했다. 총 좌석은 285석에서 244석으로 줄었지만 프리미엄 비중이 크게 올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호주 제3도시 브리즈번이 선택된 배경에는 콴타스와의 조인트벤처 분업과 퀸즐랜드주의 보조금이 있다.

아메리칸항공의 현재 최장거리 노선은 2024년 시작한 댈러스/포트워스~브리즈번(AA7)이다. 거리는 7,216해리(13,363km). 취항 초기에는 비즈니스 30석, 프리미엄 이코노미 21석, 총 285석짜리 일반 787-9를 썼지만, 2025년 10월부터는 비즈니스 51석에 프리미엄 이코노미 32석, 총 244석인 '789P' 사양으로 바뀌어 지금까지 유지되고 있다. 좌석을 41석 줄이고도 수익은 더 난다는 계산이다.

초장거리는 운항 비용이 높아 좌석 수보다 좌석당 단가가 중요하다. 비즈니스가 작으면 매번 만석이어도 총매출이 부족하고, 대신 깔아둔 이코노미도 수익을 메우지 못한다. 아메리칸은 시카고에서 베이징·상하이·나리타를 운항하다 777을 787-8(비즈니스 20석)로 바꾼 뒤 모두 철수한 전력이 있다. 2013년 US에어웨이즈 합병 이후 밀도 중심으로 돌아선 결과였고, 지금은 777-300ER을 비즈니스 70석으로, 777-200ER은 프리미엄 좌석을 25% 늘리는 방향으로 되돌리는 중이다.

여행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지점은 두 가지다. 첫째, 미국~호주 구간에서 아메리칸이 자사 기재로 가는 곳은 LA~시드니와 DFW~브리즈번뿐이고 멜버른은 아예 없다. 시드니·멜버른은 콴타스와의 메탈 중립 조인트벤처로 메우는 구조여서, 같은 예약이라도 실제 운항사는 콴타스가 될 수 있다. 둘째, 유나이티드(2022년 샌프란시스코)와 델타(2024년 12월 LA)까지 브리즈번에 몰린 데는 퀸즐랜드주 보조금이 있다. 탑승률이 낮아도 버틸 수 있는 구조이고, 미국발 호주 수요는 북반구 겨울에 높아 유럽 비수기와 엇갈린다. 겨울 시즌 브리즈번 경유는 당분간 선택지가 늘어난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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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항공#브리즈번#장거리노선#비즈니스클래스#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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