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건너뛰기
여행qpx.kr/travel

자동조종 켜면 조종사는 쉴까 — 대서양 횡단 순항 중 실제로 하는 일

2min

요약

자동조종이 켜진 순항 구간에도 조종사의 할 일은 줄지 않는다. 계기와 외부를 번갈아 살피는 스캔, 관제 교신과 웨이포인트 보고, 연료 기록과 보고서 작성, 공역 상황에 따른 회항 시나리오 점검이 이어진다. 장거리 노선에서는 두 개 조가 교대로 조종석과 벙커를 오가며 피로를 관리한다.

자동조종은 조종사가 미리 넣은 데이터를 따라가는 도구다. 프로그램된 경로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 — 갑작스러운 교통 회피나 기상 우회 — 을 스스로 판단하지 못하고, 관제사의 지시를 알아듣지도 못한다. 드물지만 시스템 고장도 가능하다. 그래서 순항 중에도 조종사는 계속 손이 바쁘다.

가장 기본은 '스캔'이다. 계기를 끊임없이 확인해 항공기가 입력값대로 비행하는지 보고, 동시에 창밖을 살펴 계기가 알려주는 정보와 맞는지 교차 확인한다. 두 조종사에게 표시되는 데이터가 서로 어긋나는 경우도 이 과정에서 잡힌다. 야간이나 저시정에서는 반대로 계기가 밖에서 보이는 것을 확인해주며 방향감각 상실을 막는다. 여기에 웨이포인트마다 교신과 보고, 연료 소모량 기록이 더해진다. 경로를 바꾼 이유나 비행 중 발견한 이상은 — 요즘은 전자 문서지만 — 기록으로 남아 항공사 운영팀의 분석과 비행 후 디브리핑 자료가 된다. 공역 문제나 지정학적 상황이 진행 중인 노선이라면, 조종사는 회사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받으며 회항이나 출발지 복귀까지 포함한 대안을 계속 머릿속에서 굴린다.

피로 관리도 업무의 일부다. 짧게는 조종석에 앉은 채 깊은 잠에 빠지지 않을 15~20분 파워냅을 쓰고, 장거리 노선에서는 승객이 모르는 전용 벙커에서 제대로 잔다. 이때는 두 개 조가 투입돼 교대한다. 이륙·착륙·비상 상황에는 네 명 모두 조종석에 모이고, 이륙과 착륙을 맡은 조는 복편에서 역할이 뒤바뀐다. 결국 승객이 기내에서 느끼는 조용한 순항 시간은, 규정된 근무 한도 안에서 조종사들이 교대로 깨어 있도록 설계한 결과다.


이 글은 Simple Flying 기사의 요약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원문 보기 ↗

SOURCE · Simple Flying — 원문 보기 ↗

#항공#조종사#자동조종#장거리 노선#항공 안전

이 글은 서비스 구조를 보여주기 위해 작성된 샘플 콘텐츠입니다. 요금·운항 스케줄·비자 요건·안전 정보는 수시로 바뀌므로 출발 전 항공사·숙소·외교부 해외안전여행 공지를 다시 확인해 주세요.

Related

함께 읽기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KLM, 인력 약 15% 감축… 5,000개 일자리 영향

KLM이 비용 절감과 경쟁력 회복을 위해 전체 인력의 약 15%를 줄이는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이미 영향을 받았거나 받게 되는 자리는 5,000개 규모로, 폐지·외주화·그룹 내 이동이 섞여 있다. 모회사 에어프랑스-KLM의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나온 조치로, 연간 수익 개선 목표는 총 14억 유로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유나이티드 767의 '숨은 명당' 좌석 4개, 사실은 승무원 휴식용이다

유나이티드항공 보잉 767 기내 맨 뒤에는 좌석 간격 43인치에 다리 받침과 깊은 등받이까지 갖춘 좌석 4개가 숨어 있다. 하지만 이 좌석의 본래 용도는 장거리 비행 중 승무원이 쉬는 자리다. 전용 침대칸이 없는 기종이라 좌석을 개조해 대체한 것으로, 승무원 휴식이 필요 없는 짧은 노선에서만 승객 예약이 열린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에미레이트항공, 두바이~오클랜드 A380 노선을 호주 경유편으로 받쳐둔다

에미레이트항공은 2016년 3월부터 두바이~오클랜드를 A380으로 직항 운항하며, 약 8,800마일(1만 4,162km)로 자사 최장 A380 노선이다. 올해 들어 이 노선을 매일 A380 운항으로 늘렸다. 동시에 시드니·멜버른·브리즈번을 거치는 1회 경유 연결편을 노선 개설 때부터 그대로 유지해 왔다.

2min
여행 뉴스항공·마일리지

마이애미 공항, 버스 타고 가던 리저널 탑승구 17곳을 연결 게이트로 바꾼다

마이애미 국제공항이 10억 달러를 들여 D 콘코스의 낡은 리저널 탑승 구역(D60)을 재개발한다. 지상 주기장 17곳이 각자 대기실을 갖춘 일반 연결 게이트로 바뀌며, 버스 환승과 야외 탑승이 사라진다. 2027년 착공 예정이고 완공 목표는 2030년으로 잡혔으나 공항 자료에는 2033년도 함께 적혀 있다.

2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