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물실험을 지양하려는 움직임 속에서, 살아있는 실험동물을 반복 관찰해 동물 사용 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이미징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21일부터 23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대한약학회 창립 80주년 국제학술대회'에는 연구·실험 기기 관련 44개 업체가 53개 부스로 참여했다. 이 중 세포 수준 변화를 추적하는 생체현미경과 형광·발광 신호로 약물 분포를 살펴보는 인비보 이미징 장비가 관심을 끌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KAIST 김필한 교수의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2017년 설립됐으며, 살아있는 동물의 조직 내부를 세포 수준에서 실시간 반복 관찰할 수 있는 생체현미경을 선보였다. 이 장비는 동일 개체를 지속적으로 촬영해 대사질환이나 종양 등의 변화를 추적할 수 있어, 시점별로 동물을 희생시켜야 하는 기존 실험 방식 대비 사용 동물 수를 줄이는 데 활용될 수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국내 공급 외에 해외 대리점을 약 10여곳으로 확대했고, 하버드 등 해외 연구기관에 장비를 공급하는 동시에 연구대행(CRO)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프랑스 빌버의 인비보 이미징 장비 '뉴턴'은 형광·발광 표지 약물을 투여한 마우스를 마취 후 촬영해 약물의 분포와 반응 위치·강도 변화를 비침습적으로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 장비로, 국내에는 코리아바이오믹스가 공급하고 있다. 코리아바이오믹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백신·치료제 연구 수요 증가와 함께 전임상 이미징 장비 수요도 점진적으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 대한약학회 80주년 국제학술대회, 44개 업체 53개 부스로 10.21~23 수원컨벤션센터 개최
- 아이빔테크놀로지, KAIST 원천기술 기반 생체현미경으로 동물 반복관찰 지원
- 아이빔테크놀로지, 해외 대리점 10여곳 확대 및 하버드 등에 장비 공급, CRO 서비스 병행
- 코리아바이오믹스, 프랑스 빌버의 인비보 이미징 장비 '뉴턴' 국내 공급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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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vivo 이미징
- 살아있는 동물이나 생체 내에서 약물이나 세포의 움직임을 비침습적으로 시각화하는 기술이다.
- 생체현미경
- 살아있는 조직이나 세포를 실시간으로 관찰할 수 있도록 설계된 고배율 현미경이다.
- 3R 원칙
- 동물실험에서 사용 동물 수를 줄이고(Reduction), 대체하고(Replacement), 고통을 줄이는(Refinement) 윤리적 가이드라인이다.
- 형광·발광 신호
- 특정 분자나 세포에 표지된 물질이 빛을 내거나 반사하는 현상을 이용해 체내 분포를 추적하는 방식이다.
신약 개발 과정에서는 동물실험을 통해 약물의 체내 분포와 반응을 확인하는 단계가 필수적으로 포함되는데,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동물복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실험동물 수를 최소화하려는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한 번의 실험으로 여러 번 관찰이 가능한 비침습적 이미징 기술이 연구 현장에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기술은 세포·분자 단위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포착할 수 있어 신약 후보물질의 약리작용 평가 효율을 높이는 데 활용된다.
Why it matters동물실험 대체·축소 기술은 윤리적 요구와 연구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해야 하는 신약 개발 분야의 지속적인 과제로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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