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메디슨은 10월 25일부터 28일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개최된 AAPS PharmSci 360에 참가해 자사 마이크로니들 플랫폼 R-MAP의 연구 및 생산 기술을 알렸다. R-MAP은 녹는 성질을 가진 미세 구조체를 피부에 굴려 미세한 통로를 만들어내는 방식의 약물전달 기술로, 피부에 닿으면 수분에 의해 구조체가 녹으면서 성분이 체내로 들어가도록 고안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탈모 치료 후보 성분인 클라스코테론과 미녹시딜을 각각 적용한 R-MAP의 비임상 데이터가 공개됐다. 회사는 해당 결과를 토대로 탈모 적응증에서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성분별로 제형과 투여 조건을 다듬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마이크로니들 의약품을 실제 제품화하는 데 필요한 GMP 생산체계와 공정 설계 노하우도 함께 소개됐으며, 미세구조체 성형부터 제형화, 무균 공정, 자동화, 품질관리까지 이어지는 일체형 생산 라인이 핵심으로 제시됐다. 쿼드메디슨 측은 제품 개발 단계부터 양산 확대를 염두에 두고 제형·구조·공정을 동시에 설계하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백신, 펩타이드, 단백질, 저분자화합물 등 다양한 모달리티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 제형 설계부터 임상용 샘플 생산, 이후 상업화 단계까지 지원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있다는 설명이다. 행사 기간 중에는 해외 제약사들과 마이크로니들 개발·생산 역량 및 R-MAP의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공동연구나 사업화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쿼드메디슨, 10월 25~28일 미국 AAPS PharmSci 360에서 R-MAP 비임상 결과 공개
- R-MAP은 녹는 미세구조체로 피부에 미세 통로를 만드는 약물전달 플랫폼
- 클라스코테론·미녹시딜 적용 탈모 분야 비임상 데이터 발표
- 미세구조체 성형부터 제형화·무균공정·자동화·품질관리 연계한 GMP 생산체계 소개
- 글로벌 제약사와 공동개발·사업화 협력 논의 진행
큐픽스 바이오 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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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로니들
- 피부에 미세한 통로를 만들어 약물의 경피 흡수를 돕는 초소형 바늘 구조체 기술이다.
- 비임상 연구
- 사람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이전에 동물이나 세포 등을 이용해 안전성과 효능을 탐색하는 연구 단계이다.
- 경피약물전달
- 주사나 경구 복용 대신 피부를 통해 약물 성분을 체내로 전달하는 방식을 말한다.
마이크로니들 기술은 주사 없이도 약물을 피부 깊숙이 전달할 수 있어 통증 완화, 투여 편의성 향상 등을 목적으로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연구되고 있다. 특히 탈모 치료제의 경우 기존 경구제나 국소도포제의 흡수율 한계를 보완하는 전달 플랫폼으로 주목받아 왔다. 국제 학회에서의 연구 성과 발표는 신약 전달 기술의 검증 절차 중 초기 단계로, 상업화까지는 추가적인 임상 검증과 규제기관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Why it matters약물 전달 플랫폼 기술은 기존 치료제의 효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투여 방식을 개선해 환자 편의성과 시장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수단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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