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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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EX, AI·반도체 지수 신설 — ETF 발행 라이선스 체결
홍콩거래소(HKEX)가 HKEX 인공지능 지수와 HKEX 반도체 지수를 새롭게 출시했다. 두 지수는 AI와 반도체라는 핵심 기술 테마에 대한 투자 벤치마크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HKEX는 이번 출시로 자체 지수 라인업을 확대하고 신흥 기술 트렌드에 대한 커버리지를 넓혔다고 설명했다. 또한 HKEX는 Southern Asset Management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해당 지수를 기초로 한 ETF를 발행하기로 했다.

컨텍, 누리호 5호 위성 7기 교신 완료 — 독자 지상국망 검증
우주 지상국 서비스기업 컨텍은 10월 7일 발사된 누리호 5호의 주탑재체 네온샛과 부탑재체 대전샛 등 위성 7기와의 양방향 데이터 송수신을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컨텍은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2~6호기와 대전샛, 큐브위성 1기의 지상국 관제를 담당했다. 네온샛은 KAIST 인공위성연구소 주관으로 쎄트렉아이가 개발했으며, 품질 보정을 거쳐 2027년 제주 위성운영센터로 업무가 이관될 예정이다. 대전샛은 스텝랩이 개발한 16U 크기 위성으로 우주 소부장 기술 검증과 도시공간 변화 관측 임무를 수행한다. 서동춘 컨텍 사장은 해외 지상국 의존에서 벗어나 자체 인프라로 궤도 위성 운용을 뒷받침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삼성·SK하이닉스, HBM4 8단 양산 돌입 — 엔비디아 루빈 울트라 공급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내년 2분기부터 엔비디아에 HBM4 8단 제품을 양산 출하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두 회사는 현재 HBM4 12단을 주력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당초 엔비디아향 HBM4 8단 공급 계획은 없었으나 올해 3분기부터 논의가 본격화됐다. 엔비디아는 차세대 AI 가속기 '루빈 울트라'에 HBM4E 12단 대신 HBM4 8단과 HBM4E 8단을 병행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데, 이는 12단 적층 구조의 발열과 수율 문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8단 제품의 부품·소재 수급과 품질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별도의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마이크론 타이완 노조 파업, HBM 생산기지서 이익공유 요구
마이크론 대만 타오위안 공장 노조가 10월 22일 24시간 경고 파업을 벌였다. 노조는 타오위안 공장 직원의 약 70%인 2,335명을 대표하며, 2027 회계연도부터 분기 영업이익의 15%를 상여금 재원으로 보장하는 이익 공유 제도를 요구하고 있다. 마이크론이 9월 발표한 일회성 보상안을 노조는 장기 기준이 없다며 거부했다. 같은 날 타이중 공장 노조와는 단체협약을 체결해 이익 연동 분기 상여금 지급에 합의했으나, 타오위안 공장 협상은 구체적 비율을 정하지 못하고 결렬됐다. 대만 공장은 마이크론 전 세계 생산 능력의 60% 이상을 차지하며 AI 서버용 HBM도 생산한다.

SK하이닉스, 키옥시아 차익 특별배당설에 28일 공식 발표 예고
SK하이닉스는 26일 '일본 키옥시아 지분 차익을 활용해 특별배당을 추진한다'는 보도에 대해 해명공시를 냈다.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추가 주주환원 방안은 이사회 결의를 거쳐 2026년 10월 28일 3분기 실적발표 때 공개할 계획이며, 재공시 예정일도 같은 날로 정했다.

SKT, AI 검증체계 상호운용성 제안 — 반도체 수출통제도 거론
SK텔레콤 AI정책연구원 황주성 연구원은 국가별로 다른 AI 안전성 검증 절차가 기업 비용을 늘리고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 간 검증체계의 '상호운용성'을 확보해 중복 시험을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미국은 첨단 AI 반도체와 관련 장비의 중국 수출을 통제하고 있으며, 중국은 자체 AI 반도체·소프트웨어 생태계 육성에 투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U의 AI법, 한국의 AI 기본법, 미국의 연방·주정부 규제 등 국가별로 다른 규칙이 존재하는 가운데 국제 AI 안전연구소 네트워크는 민감정보 유출과 사이버보안 위험에 대한 공동 시험을 진행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이날 'AI 거버넌스 리포트'도 발간했다.

아우디, 조지아 첫 미국공장 건설 — SUV 현지생산으로 관세 대응
아우디가 미국 조지아주에 첫 현지 생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투자 규모는 약 40억 달러로, 신규 공장은 연간 최대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설계되며 약 4500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공장은 2027년 착공해 2030년대 초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며, 조지아주 미들 조지아 메가 사이트에 들어선다. 아우디는 그동안 미국 판매 차량을 유럽과 멕시코에서 수입해왔으며, 로이터에 따르면 지난해 관세로 약 12억 유로의 비용 부담을 안았다. 아우디는 이번 현지화를 통해 관세와 환율 변동 위험을 줄이고 북미를 유럽·중국에 이은 세 번째 핵심 생산 거점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엔비디아 CEO 시연 로봇 마이크로덕, 예약 2만대 돌파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엔비디아 GTC 행사에서 '마이크로덕(Microduck)'이라는 오리 모양 로봇 여러 대와 함께 등장한 영상이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영상 속 로봇들은 뒤뚱거리며 걷거나 앉고, 황 CEO의 음성 명령에 따라 쓰러지는 동작 등을 선보였다. 테크크런치는 23일(현지시간) 이 영상이 화제를 모으면서 해당 로봇의 예약 주문이 2만대를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이노메트리, 와이피티에 TGV 검사장비 공급 — 유리기판 비파괴검사 확대
엑스레이·CT 비파괴검사 기업 이노메트리가 반도체 화학소재 기업 와이엠티의 PCB 도금 자회사 와이피티(YPT)에 TGV 검사장비 공급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노메트리는 올해 JWMT, 익스톨, 애니캐스팅 등에도 TGV 검사장비를 공급해 고객 기반을 넓혀왔다. TGV는 유리기판에 미세한 수직 관통홀을 형성하고 금속으로 채워 전기적 연결통로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노메트리는 이차전지 분야에서 쌓은 엑스레이·CT 영상분석 기술을 적용해 내부 기공, 금속 충진 상태, 미세결함 등을 비파괴 방식으로 검사한다. 회사는 유리기판 산업의 양산 전환에 맞춰 검사 솔루션 적용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엔비디아, GPU당 소프트웨어 구독료 공개 — 오픈쉘 보안 구조와 연계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10월 22일 GTC 베를린에서 AI 팩토리용 에이전트 소프트웨어의 GPU당 연간 구독료를 언급하며, 소프트웨어 라이선스가 회사 사업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톰스하드웨어는 이 발언을 토대로 가정한 시나리오를 제시했지만, 이는 매체의 가정이며 회사의 공식 전망은 아니다. 엔비디아는 이미 AI Enterprise 구독 상품을 가격표에 올려두고 있으며, 황이 언급한 금액은 그보다 낮은 수준이다. 이 발언은 10월 21일 공개한 오픈쉘 레퍼런스 아키텍처와 맞물려 있는데, 베라 루빈 시스템과 베라 CPU, 블루필드-4 DPU에 센트리로 에이전트 활동을 감시해 범위를 벗어난 에이전트를 격리하는 구조다. 엔비디아는 오픈쉘의 윈도우 버전 출시 계획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