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삼성역 보강, 단면증대·합성보강 2개안으로 압축…재시공도 검토
한국경제 보도 · 2026.11.03 17:30 · 큐픽스 부동산이 원문을 읽고 정리
국토교통부는 11월 3일 GTX-A 삼성역 구간 기둥 시공 오류 보강 방안을 단면증대공법과 합성보강공법 2개로 압축했다고 밝혔다. 철거 후 재시공도 별도 검토 중이며, 연내 최적안을 고르겠다는 입장이다. 보강으로 결정되면 2027년 상반기께 무정차 통과가 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 설명이고, 재시공이 되면 내년 하반기 이후로 늦춰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3일 GTX-A 삼성역 구간 기둥의 시공 오류와 관련한 보강 방안을 두 가지로 좁혔다고 밝혔다. 기존 기둥 주변에 철근을 두르고 고강도 모르타르를 두껍게 타설하는 단면증대공법, 기둥 겉을 강판으로 감싸고 그 사이에 모르타르를 고압 주입하는 합성보강공법이다. 정부합동점검단은 지난 5월 용역에 착수해 서울시가 낸 강판 보강안을 포함한 12개 방안을 검토했고, 용역을 맡은 콘크리트학회는 서울시안을 기존 시공 사례에 그대로 적용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철근 누락으로 기둥의 하중 지지 능력이 모자라고, 모르타르 충진 면적과 재료도 기존 사례와 다르다는 이유다. 철거 후 재시공안은 한국구조물진단유지관리공학회가 따로 들여다보고 있다.
아직 확정된 공법은 없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내 최적 대안을 선정하겠다고 했고, 보강으로 결론이 나면 공사와 영업시운전을 거쳐 2027년 상반기께 무정차 통과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재시공으로 가면 시점은 내년 하반기 이후로 밀릴 수 있다. 구체적 일정은 최종안이 정해진 뒤 보강 공사와 영업시운전을 함께 진행할 수 있는지 등을 따져 정해진다. 점검단은 철근 누락이 확인된 영동대로 복합개발사업 3공구를 포함해 1~4공구 전체를 조사 중이며, 콘크리트 피복 두께 부족과 지압 강도 미달도 발견돼 추가 보강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운행 구간은 파주 운정중앙역~서울역 32.4㎞와 수서역~화성 동탄역 32.7㎞로 나뉘어 있다. 당초 올해 6월 삼성역을 정차 없이 통과시켜 두 구간을 잇는 계획이었으나 지난해 11월 발견된 시공 오류로 차질이 생겼다. 3공구 지하 5층 기둥 80개 중 50개가 구조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역 구간은 국가철도공단이 발주하고 서울시가 시행,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고 있다. 국토부가 올 상반기 민간사업자에 지급한 운영 손실보전금은 750억원이며, 기사에 언급된 1500억원은 지연이 1년 이어졌을 때를 단순 계산한 수치다. 국토부는 서울시의 시공 관리 부실을 이유로 구상권을 청구할 방침이고, 서울시는 시공·관리 책임과 무정차 통과 지연 책임을 구분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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