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리밍 불안정성의 포화 수준: 난류 강도 추정식 제시
원시행성계 원반에서 기체 난류는 먼지 입자를 뭉치게 해 미행성체 형성을 촉진하는데, 이 과정은 난류 강도에 좌우된다. 연구진은 가용 자유에너지를 바탕으로 스트리밍 불안정성이 유발하는 점성 계수를 alpha ~ St Pi^2 f(epsilon)로 추정했으며, 여기서 St는 스트리밍 먼지 입자의 스톡스 수(1 미만), Pi는 무차원 압력 구배, f(epsilon)은 국소 먼지-기체 밀도비 epsilon의 함수다. 이 추정식은 기존 다수 연구 결과를 설명하며 연구진이 수행한 맞춤형 시뮬레이션으로도 뒷받침된다고 밝혔다. 응용 사례로 자기일관적인 먼지 척도 높이와 압력 범프(pressure bump)의 천체물리학적 의의를 논의했다. 다만 연구진은 난류 강도와 미행성체 형성을 연결하지 못하는 현재의 한계를 함께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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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색왜성 오염, 행성 질량이 좌우한다 — 쌍성계 미행성체 공급 N체 시뮬레이션
백색왜성 대기의 '오염'은 남은 행성계에서 암석 물질이 강착된 증거로 해석되는데, 넓은 쌍성계(wide binary)에서는 행성의 중력 섭동이 이 물질 저장고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연구진은 시간에 따른 항성 진화와 동반성을 함께 반영한 N체 시뮬레이션으로 행성 질량을 바꿔가며 미행성체 원반의 진화를 추적했다. 질량이 작은 행성은 미행성체 저장고를 덜 효율적으로 교란해 더 많은 미행성체가 오래 살아남고, 그 결과 차가운 백색왜성 단계까지 물질 공급이 이어질 수 있었다. 반면 질량이 큰 행성은 저장고를 더 일찍 고갈시켜 후기 단계의 지속적인 오염을 막았다. 행성의 위치보다 질량이 암석 물질이 강착에 쓰일 수 있는 시간 규모를 결정하며, 오염은 경사각과 이심률이 낮은 쌍성계에서 더 자주 나타났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붕괴하는 별 탄생 전 핵이 떠돌이 미행성체를 중력 포획할 수 있다 — 행성 형성 가속 가능성
연구진은 1차원 붕괴 모델을 이용해, 붕괴하는 전(前)항성 핵(prestellar core)의 시간에 따라 변하는 중력 퍼텐셜이 자유 부유 미행성체를 포획하는 과정을 분석했다. 포획되는 최대 천체의 지름은 은하 전체의 자유 부유 미행성체 집단에서 올 경우 붕괴 모델에 따라 2.8km에서 6.4km, 별의 탄생 성단 환경에서 올 경우 속도 분산 0.7~8.5km/s를 가정해 70km에서 1200km로 예측됐다. 이 방식으로 포획되는 총 고체 질량은 모든 경우에서 지구 질량의 0.07배를 넘지 않았다. 연구진은 총 질량은 크지 않지만 가장 큰 포획 천체가 원반 내 조약돌(pebble) 강착을 통해 행성 크기로 성장할 수 있어, 행성 형성을 가속하거나 자체적으로 미행성체를 만들기 어려운 원반에서 행성 형성을 가능하게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새 전역 화학평형 코드 공개… 슈퍼지구·미니해왕성 대기에 남는 내화성 원소의 흔적
슈퍼지구와 미니해왕성(sub-Neptune)의 대기는 장기간 이어지는 마그마 오션 단계에서 내부와의 화학적 교환으로 크게 바뀔 수 있다. 연구진은 Schlichting & Young(2022)의 전역 화학평형(GCE) 모형을 CPU 기반으로 재구현하고, 경사도 기반 최적화 기법을 도입해 화학 반응망 계산 비용을 두 자릿수 이상(100배 이상) 줄여 대규모 모수 연구를 가능하게 했다. 이를 대규모 합성 행성 집단에 적용한 결과, 대기 질량 비율과 대기 금속 질량 비율은 주로 대기-마그마 오션 경계면의 온도와 행성의 물 함량에 의해 결정되며, 수소는 대부분 내부로 용해되기 때문에 집적된 수소 질량 비율의 영향은 작았다. 물을 집적한 행성에서는 내화성 원소 비율인 Mg/Si와 Fe/Si가 기체·규산염·금속 상 사이의 탄소 분배에 크게 영향을 미쳐 대기 금속 질량 비율과 C/O 비에 큰 변화를 만들었다. 연구진은 새 GCE 코드를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태양 스쳐가는 크로이츠 혜성 C/2026 A1(MAPS), 붕괴 직전 HCN 검출 성공
IRAM 30m 전파망원경으로 2026년 4월 1~3일(현지시각) 태양중심거리 0.10~0.23au 구간에서 크로이츠족 태양근접 혜성 C/2026 A1(MAPS)을 관측해, 이 유형의 혜성에서 처음으로 265.886GHz (3-2) 전이를 통한 HCN을 검출했다. 관측 기간은 근일점 통과와 완전 붕괴 직전 3일에 해당하며, 4월 1일과 3일 두 차례 폭발적 활동(아웃버스트)이 포착됐다. 붕괴 하루 전 발생한 두 번째 아웃버스트에서는 혜성 전체 질량의 0.4~1.2%가 방출된 것으로 분석돼, 로슈 한계 영역에 진입하기 전 이미 사전 붕괴가 진행됐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연구진은 HNC, CS, H2CO, CO, OCS, CH3OH에 대해서는 검출 상한값만 얻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