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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지구관측

궤도 데이터센터 메가컨스텔레이션, 밤하늘에 '고리' 만든다…천문관측 영향 우려

arXiv에 공개된 연구는 궤도 데이터센터(ODC) 메가컨스텔레이션이 완화 노력 없이는 밤하늘을 근본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연구진은 세 개 기업이 제안한 ODC 설계를 검토했으며, 이들 시스템은 하루 두 차례 하늘을 가로지르는 대형 고리 구조를 만들고 적외선·전파 영역에서도 지속적인 광원 영역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영향은 겨울철에 가장 크고, 극지방에서는 고리가 하루 종일 지속돼 극지 과학 연구와 고위도 지역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고리의 궤도 교점이 얼마나 좁은 범위에 모이는지가 조밀한 호(arc) 형태가 될지 하늘 전체에 걸친 간섭이 될지를 좌우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밝기 완화 조치나 위성 수 상한이 없으면 밤 시간대에 따라 눈에 보이는 별보다 위성이 더 많아지는 미래가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arXiv astro-ph.EP (행성계)

Captured partial solar eclipse set against a deep dark sky, perfect for astronomy enthusiasts.
천문·천체물리

궤도 데이터센터 위성 100만 기, 루빈 천문대 LSST 관측에 심각한 피해 가능성

최근 인가 신청 내용을 토대로 저지구궤도 2개·태양동기궤도 2개 영역에 배치된 약 100만 기 규모의 궤도 데이터센터(ODC) 위성군을 가정해, NSF-DOE 베라 루빈 천문대(Vera C. Rubin Observatory)의 LSST 1년치 관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다. 궤도 전파부터 픽셀 손실 추정까지 6단계 파이프라인 분석 결과, 특정 밤에는 LSST 관측 지향점의 최대 80%에 조명된 ODC 위성 궤적이 하나 이상 포함되며, 계절별 가시성 변화를 감안한 연평균 오염 노출 비율은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밝기 분포는 다봉형으로, 태양전지판 정반사는 2~4 AB등급(μ_g 약 9~11 mag arcsec⁻²), 확산 반사는 통상 6 AB등급(μ_g 약 13~14 mag arcsec⁻²)에 이르며, 태양동기궤도 ODC가 조명 기하 특성상 오염에 더 크게 기여한다. 계획의 10%만 배치되어도 연중 광범위한 궤적 오염이 발생하고, 달이 없는 박명 무렵 하늘 밝기는 1,000% 이상 증가하며, 여러 완화 전략을 적용하더라도 박명 무렵 야간 평균 픽셀 손실이 5~1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arXiv astro-ph.IM (관측기기)

This illustration shows the front of the Sentinel-6 Michael Freilich spacecraft in orbit above Earth with its deployable solar panels extended. As the world's latest ocean-monitoring satellite, it is
위성·지구관측

"우주기상 경제 손실, 2035년 두 배로" — 미션스페이스 보고서

우주환경 인텔리전스 기업 미션스페이스(Mission Space)의 신규 보고서에 따르면 태양 폭풍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2026년 206억 5,000만 달러에서 2035년 연간 442억 7,000만 달러로 늘어날 전망이다. 보고서는 태양 활동이 더 활발해져서가 아니라 궤도상 위성과 우주 인프라가 늘어 노출 자산이 증가한 것이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2026년에는 전력망이 128억 8,000만 달러로 가장 큰 피해 항목이며 GNSS 의존 지상경제(32억 3,000만 달러), 우주 인프라·연결성(22억 1,000만 달러)이 뒤를 잇지만, 2035년에는 우주 인프라·연결성이 88억 3,000만 달러로 2위에 오르고 궤도 및 지구 밖 부문 비중이 전체 예상 손실의 17%에서 42%로 커진다. 궤도 컴퓨팅은 2026년 1억 3,000만 달러에서 2035년 32억 6,000만 달러로 25배 성장해 가장 빠른 증가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강력한 입자 이벤트 하나가 같은 궤도 영역의 모든 노드를 동시에 타격해 네트워크 전체의 이중화를 무력화할 수 있다. 보고서는 아폴로 16호와 17호 사이에 발생한 1972년 입자 이벤트가 시점이 어긋났다면 달 표면 활동 중인 우주비행사에게 치명적 선량을 입혔을 수 있다며, 현재 궤도 인프라를 운용하는 대다수 기업이 11년 태양 주기를 온전히 겪어본 적이 없다는 점도 지적했다.

Paylo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