궤도 데이터센터 위성 100만 기, 루빈 천문대 LSST 관측에 심각한 피해 가능성

최근 인가 신청 내용을 토대로 저지구궤도 2개·태양동기궤도 2개 영역에 배치된 약 100만 기 규모의 궤도 데이터센터(ODC) 위성군을 가정해, NSF-DOE 베라 루빈 천문대(Vera C. Rubin Observatory)의 LSST 1년치 관측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한 연구다. 궤도 전파부터 픽셀 손실 추정까지 6단계 파이프라인 분석 결과, 특정 밤에는 LSST 관측 지향점의 최대 80%에 조명된 ODC 위성 궤적이 하나 이상 포함되며, 계절별 가시성 변화를 감안한 연평균 오염 노출 비율은 20%에 가까운 것으로 나타났다. 위성 밝기 분포는 다봉형으로, 태양전지판 정반사는 2~4 AB등급(μ_g 약 9~11 mag arcsec⁻²), 확산 반사는 통상 6 AB등급(μ_g 약 13~14 mag arcsec⁻²)에 이르며, 태양동기궤도 ODC가 조명 기하 특성상 오염에 더 크게 기여한다. 계획의 10%만 배치되어도 연중 광범위한 궤적 오염이 발생하고, 달이 없는 박명 무렵 하늘 밝기는 1,000% 이상 증가하며, 여러 완화 전략을 적용하더라도 박명 무렵 야간 평균 픽셀 손실이 5~10% 수준에 이를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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